경상북도 제공경상북도가 효과가 검증된 농업대전환 특화작목특구 조성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농촌진흥기관이 개발한 신기술, 신품종을 집중 적용하는 특화작목특구 사업을 경북 지역 농촌에 적용한 결과 생산성 향상과 소득 증대, 노동력 절감 효과가 톡톡히 나타났다.
영양 고추는 우량묘 공급, 하우스 재배로 건고추 생산량이 노지재배의 3.7배 수준으로 대폭 늘었다. 병해충 발생이 줄어 품질도 향상됐다. 또 고추 특구에는 마을형 공동육모 시스템, 고깔형 하우스 재배 등의 기술이 적용됐다.
칠곡 참외는 수경재배로 전환하면서 생산량이 토양재배의 1.5배까지 증가했다. 침수 발생으로 토양이 과습해져도 정상 수확이 가능해졌다. 친환경 방제기술도 적용됐다.
김천 양파는 깊이거름주기 신기술을 통해 생산량이 1.5배 늘었고 전 과정을 기계화로 바꾸면서 투입 노동력이 57.2% 줄었다.
고령 딸기의 경우 다단수직재배, 딸기체험을 접목해 수경재배를 확대한 덕에 소득이 181% 늘었다.
농업기술원은 특구별 경영 분석을 바탕으로 현장 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내년에는 지역별 농업 환경에 맞는 신규 모델을 개발해 특화작목특구를 전 시군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특화작목특구는 지역 대표 작목에 연구개발 기술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생산성과 소득 향상을 만들어 내는 현장 중심의 농업대전환 모델"이라며 "앞으로 특화연구와 현장 실증을 더욱 강화하고 신기술을 확대해 농업의 '과학화-산업화-소득화'라는 농업대전환의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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