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전경. 전북도 제공전북자치도가 체감성장, 미래산업 육성, 도민주권 실현을 뼈대로 하는 민선 9기 조직개편안을 12일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편안은 '도민과 함께 체감성장, 세계와 함께 더 큰 전북'이라는 도정 비전 실행을 목표로 삼았다. 본청 조직은 기존 15실국 69과 284팀에서 16실국 75과 314팀으로 1국 6과 30팀이 늘어난다. 총정원은 소방직 78명을 포함해 162명이 증가한 5698명으로 조정된다.
조직개편의 핵심은 민생경제 활력과 AI·에너지 산업 육성이다. 기존 기업유치지원실은 '체감민생경제실'로 개편하며 소상공인과를 신설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돕는다. 미래첨단산업국은 'AI미래첨단산업국'으로 이름을 바꾸고 AI모빌리티과, 피지컬AI산업과를 둬 주력산업의 AI 대전환을 꾀한다.
'에너지국'도 신설한다. 부서 내 재생에너지산업과, 수소산업과를 새롭게 만들어 태양광·풍력 산업 육성과 RE100 대응을 전담하도록 했다. 도민 소통 강화를 위해 'AI홍보국'을 신설하고 산하에 AI미디어담당관을 두는 내용도 포함됐다.
도민 참여 확대를 위해 자치행정국은 '도민주권국'으로 재편한다. 직소민원 기능을 자치행정과로 이관해 원스톱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며, 특별자치도 성과 확산을 위해 특별자치지원과를 도민주권국 산하로 옮긴다.
이 밖에 행정부지사 직속으로 성평등가족담당관을 배치해 성평등 정책 총괄 기능을 강화한다. 30인 미만 사업장 근로감독 권한 위임에 대비해 노동감독과를 신설하고, 공공기관 핵심 기관 유치를 위한 공공기관이전추진단도 새롭게 꾸린다.
전북도는 오는 19일까지 도민 의견을 수렴한 뒤 개편안을 도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최종안은 제433회 전북도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12월 말 시행된다.
이원택 도지사는 "민선 9기 도정 비전을 행정 조직으로 구체화한 첫걸음"이라며 "재생에너지, 피지컬 AI 등 미래 성장동력이 도민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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