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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 평가 우수…34억 원 추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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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송호재 기자부산시청. 송호재 기자
부산시가 올해 지방소멸대응기금 34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시는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광역계정 추가배분' 투자계획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추가 배분은 전국 14개 시도를 대상으로 시도별 투자계획을 평가해 차등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부산은 우수 등급에 이름을 올려 올해 기금 34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세대·활동', '청년·성장', '공간·정주'를 핵심 테마로, 지역 여건과 주민 수요에 맞는 3개 사업을 발굴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먼저 '세대공유 캠퍼스 조성' 사업을 통해 금정구 소재 지역 대학의 유휴시설을 활용해 교육·문화·체육 기능을 갖춘 세대 통합 거점을 조성한다.

학령인구 감소로 남는 대학 공간을 지역사회에 개방해 전 세대의 활동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부산청년 첫경력 이음 프로젝트'는 청년들의 첫 일경험이 취업과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도록 체계적으로 돕는 사업이다.

전문 매니저 20명을 배치해 초기 상담부터 밀착 경력 설계를 지원하고, 1인당 연 50시간의 단계별 직무 역량 교육을 제공한다.

'빈집플러스드림 사업'은 인구감소지역 내 장기 방치된 빈집을 문화예술인의 창작 공간이자 주민 소통 커뮤니티로 재생하는 내용이다.

정주 여건 개선은 물론, 원도심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결혼에서 출산, 아동, 청년에서 고령층까지 모든 세대와 미래를 잇는 시민행복도시 부산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광역지원 계정 500억 원을 차등 배분하기 위한 작업이다. 최우수 등급을 받은 지역은 강원과 충남으로, 각각 부산의 두 배에 가까운 66억 원을 받게 됐다. 부산과 함께 경남·대구·충북·전북·제주도 우수 지역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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