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주 기자강원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치솟는 이례적인 늦더위가 나타나면서 곳곳에서 10월 역대 최고기온 기록이 경신됐다.
12일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주요지점별 일 최고기온은 문막(원주) 30.1도, 공근(횡성) 30도, 화촌(홍천) 30도, 영월 29.8도, 정선·춘천 28.8도, 삼척 25.3도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영월은 10월 최고기온이었던 2021년 10월 3일의 28.4도보다 1.4도 높은 기온을 보이며 역대 1위 기록을 갈아치웠다.
원주와 정선도 각각 2021년 10월 3일과 지난해 10월 2일에 기록한 기존 최고기온(28.6도)을 넘어섰다.
춘천은 10월 중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던 전날(28.8도)과 같은 기온을 보였다.
이번 더위는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 이후 남동풍과 함께 낮 동안 햇볕까지 더해지면서 기온이 크게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내일부터 강원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13일 예상 강수량은 영서와 산간 10~50㎜, 영동 5~30㎜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서 14~16도, 영동 16~17도, 낮 최고기온은 영서 19~22도, 영동 21~22도로 예보됐다.
강원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부터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아져 쌀쌀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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