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공경북 포항시 박용선 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산업·민생·도시 포항의 대전환'을 통해 '환동해 100만 생활권 거점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9기 출범 이후 100일간의 시정 성과와 향후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주민등록 인구 50만 명을 지키는 것만으로는 포항의 미래를 준비하기 어렵다"며 "시민은 더 살기 좋고, 기업과 근로자는 일하러 찾아오며, 관광객은 오래 머물며 소비하는 100만 생활권 도시로 목표와 시야를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항시 제공이를 위해 산업·민생·도시 대전환을 3대 전략으로 제시하고 9대 핵심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철강산업의 저탄소·고부가가치 전환 지원, 인공지능(AI)과 로봇, 2차전지, 그래핀, 국방 반도체 등 미래 신산업을 육성한다.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희망동행 특례보증과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업체 수주율 80% 이상을 목표로 지역 생산품 우선 구매도 확대한다.
박 시장은 "지역에서 번 돈이 다시 지역에서 도는 경제 구조를 만들겠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제공재정 문제는 불필요한 공모사업과 운영 부담이 큰 사업을 정비하고 민간투자를 유도해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박 시장은 "포항시가 정리를 할 것은 정리를 하고 가겠다"며 "재정은 꼭 필요한 곳에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근 지역에서 열린 행사들이 시민에게 실망을 끼치고 있는 것에 대해 "그 행사를 진행한 업체는 포항에 발을 못 붙이게 할 것"이라며 내실 있는 행사 진행을 강조했다.
경북도 제공
지역 현안인 영일만대교 건설은 해상 노선 추진 의지를 밝혔지만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륙 노선을 최적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어 해상 노선 관철에 난항이 예상된다.
박 시장은 "KDI가 기존 내륙 우회 노선을 최적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최적'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관련부처에서도 따르기 때문에 '최적'을 제외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거리가 멀어지는 노선을 시민들이 요금을 내고 다니겠냐"면서 "해상노선으로 반드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논란이 된 오렌지CC 인허가 문제에 대해서는 "감사관실 검토 결과 위법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당 부서에 강력히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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