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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9호선 급행열차 늘리고, 중앙차로 간선 급행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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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오전 5시 40분~7시 상선 급행열차 두 대 뒤 일반열차 한 대 운행
주요 정류소만 거친 뒤 도심·부도심으로 이동하는 버스 시범 도입

지하철 9호선.지하철 9호선.
서울시가 지하철 9호선의 급행열차 운행을 늘리고, 외곽에서 도심까지 빠르게 이동하는 '중앙차로 간선 급행버스'를 시범 도입한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출퇴근길에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9호선 열차운행계획 개편과 중앙차로 간선 급행버스 시범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서울시 대중교통 급행 운영 방안'을 14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먼저 지하철 9호선의 오전 5시 40분부터 7시까지 상선(개화역→중앙보훈병원역)의 열차 운행비율을 기존 '급행1:일반1'에서 '급행2:일반1'로 조정하기로 했다. 급행과 일반열차를 한 대씩 번갈아 운행하는 기존과 달리 급행열차 두 대를 잇따라 운행한 뒤 일반열차 한 대를 운행하는 것이다.

동시에 출근시간대 열차 집중투입 시작 시점을 기존 오전 6시 30분에서 5시 40분으로 50분 앞당기고, 퇴근시간대에는 기존 오후 4시 30분~7시에서 오후 4시~6시 30분으로 30분 앞당겨 운영하기로 했다.

이같은 개편으로 오전시간대 9호선 열차 운행 횟수는 기존보다 8회 늘어나고, 급행열차 배차간격은 동작역 급행열차 기준 오전 7시~8시 30분 상선 배차간격은 6분 20초에서 6분, 하선은 8분 40초~13분에서 6분 20초~8분으로 줄어든다.

이에 따라 혼잡도는 출근시간대 하선 급행열차가 현재 192.5%에서 172.1%로 20.4%포인트 낮아지고, 상선은 182.3%에서 174.2%로 8.1%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퇴근시간대에는 하선 최고 혼잡도가 180.5%에서 160.3%로 20.2%포인트 낮아지는 효과가 기대된다.

서울시는 또 모든 정류소에 정차하는 일반버스와 달리 외곽에서 출발해 주요 정류소만 거친 뒤 도심·부도심으로 이동하는 '중앙차로 간선 급행버스' 4개 노선을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

시범운행 노선은 도봉·미아로와 천호대로, 수색·성산로, 공항대로 등 4개축이며 급행150번(도봉차고지→시청역)과 급행370번(강동차고지→충정로역), 급행470번(상암차고지→시청역), 급행605번(강서차고지→영등포역)이 대상이다.

노선별 첫차 시간대를 시작으로 새벽시간에 1회, 오전 출근시간에 2회 등 모두 3회씩 운행할 예정으로 간선 급행버스 도입으로 정차 정류소는 일반노선 대비 45.8% 줄고 이동시간은 약 10%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수도권의 경우 GTX와 광역급행버스 등을 통해 서울 도심 진입을 위한 신속한 이동이 가능하지만 정작 서울 외곽지역 시민들은 상대적으로 교통 혜택에서 소외돼 도심 출퇴근에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중앙차로 간선 급행버스' 시범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 달 중 열차 운행계획 변경과 버스 운행 준비 등 필요한 절차를 마무리한 뒤 다음달 16일부터 '9호선 열차운행계획 개편'과 '중앙차로 간선 급행버스 시범운행'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이동 패턴을 면밀히 분석해 출퇴근시간대에 필요한 교통서비스를 집중 공급하는 것이 이번 대책의 핵심"이라며 "기존 대중교통의 운행 효율을 높여 시민들이 혼잡 완화와 이동시간 단축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서울 대중교통의 운영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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