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샤를리송. 자료사진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9월 히샤를리송을 전력 외로 분류하는 결단을 내렸다. 2026-2027시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나설 25명 명단에 히샤를리송의 이름을 제외했다. 여름 이적시장까지 문을 닫으면서, 히샤를리송은 설 자리를 잃었다.
히샤를리송이 다시 모습을 드러낸 곳은 4부리그였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있었지만, 21세 이하(U-21) 팀이었다. 히샤를리송은 4부리그 첼트넘 타운전을 통해 두 달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4부리그에서 골도 넣었다. 겨울 이적시장 전까지 히샤를리송이 실전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유일한 무대다.
토트넘이 개막 후 6경기에서 3무3패에 그치고 있는 만큼 논란이 뜨거운 문제다. 토트넘은 6경기에서 단 3골만 기록 중이다.
에버턴에서 히샤를리송과 함께했던 던컨 퍼거슨(당시 감독대행)이 논란에 불을 지폈다.
퍼거슨은 유튜브 채널 더 오버랩 데일리에 출연해 "진짜 심각한 문제가 아니라면, 쉽게 말해 감독을 주먹으로 때렸거나 훈련장에서 패싸움을 벌인 것이 아니라면 보통 히샤를리송 같은 선수를 명단에서 제외하지 않는다"고 토트넘 로베르토 데제르비 감독의 선택에 의문을 표했다.
이에 히샤를리송은 SNS에 퍼거슨의 발언을 공유하면서 "고맙다. 당신 말이 맞다"고 데제르비 감독을 공개 저격했다.
정작 데제르비 감독은 담담했다.
데제르비 감독은 19일(한국시간) 코번트리와 2026-2027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히샤를리송 문제는 더 이상 내 문제가 아니다. 비나이 벤카테샴(CEO)이나 요한 랑(디렉터)에게 물어봐야 할 문제"라면서 "감독으로서 내 책임이 아닌 것도 책임을 져야 할 때가 있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이 문제에서 아무것도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히샤를리송이 나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 오전 8시30분부터 저녁까지 내 사무실로 찾아오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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