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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 어떤 식으로 규정되는지 알지만 역사에 진심" 역사학자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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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용환 소장 "이태준 열사 기념관 찾을 연예인 얼마나 있겠나"

심용환 소장 SNS 캡처심용환 소장 SNS 캡처
역사학자 심용환 심용환역사N교육연구소장이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을 두고 "역사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연예인"이라고 밝혔다.

심용환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시원이가 몽골에서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다. 어제 짬을 내 이태준 열사 기념관에 다녀왔다면서 사진을 보내왔다"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태준 열사 기념관을 둘러보는 최시원 모습과 방명록에 "조국을 향한 깊은 사랑과 인류를 위한 숭고한 헌신을 기억하겠다"고 적은 내용이 담겼다.

이태준 열사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지원한 인물이다. 의사로서 몽골에서 활동하며 근대 의술을 전파했고, 당시 몽골에서 화류병 퇴치에 기여해 현지 국왕의 어의(御醫)로 임명될 정도로 의술을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정부는 1980년 그의 공적을 기려 대통령표창을 추서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7월 몽골 국빈 방문 당시 이 열사의 희생정신을 기린 바 있다.

심용환 소장심용환 소장
이와 관련 심 소장은 "소위 역사의 보수·진보 갈등이 대단한 때"라며 "따져 보면 참으로 유치하다. 몇몇 정치적으로 돌출된 이슈를 제외하고 한국인들의 역사 인식은 철저하게 민족주의적"이라고 짚었다.

그는 "독립운동가에 대한 존경, 이념을 뛰어넘는 민족애 그리고 나라와 사람들을 위한 헌신. 이런 것들에 관한 이의 제기란 전무하다"며 "단지, 특정 세력이 누군가를 기념하거나 누군가를 몰아내려고 할 때 드문드문 전선이 만들어질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시원이가 어떤 식으로 규정되는지 잘 알고 있다. 제가 보기에는 역사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정말 없다시피 한 연예인"이라며 "우리나라 연예인 중 바쁜 시간을 쪼개 자발적으로 이태준 열사 기념관을 다녀올 사람이 얼마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제가 시원이와 구체적인 생각을 나눌 때 왜 차이가 없겠느냐. 시원이의 성향이 누군가에게는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며 "앞으로도 시원이와 더 많은 대화를 하겠다. 역사는 정치가 아니고, 정치보다 더 넓은 지평을 열어나가야 하니까"라고 덧붙였다.

최시원은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그의 정치적 성향과 관련된 평가가 이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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