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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서 비키니女 몰카 찍은 외국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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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하고 특정부위 촬영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외국인 2명과 여성의 특정 신체부위를 촬영한 외국인 1명이 해경에 붙잡혔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성범죄수사대는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혐의(아동ㆍ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방글라데시인 A(34)씨와 베트남인 B(30)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30일 밝혔다.

A씨는 29일 오후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10대 여성 2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이날 오후 해운대해수욕장 비키니를 입고 물놀이하던 10대 여성에게 접근해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또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비키니를 입은 여성의 특정 신체부위를 스마트폰으로 찍은 미얀마인 C(34)씨도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남해해경청 성범죄수사대는 여성 피서객들을 몰래 촬영하거나 성추행이 의심되면 해수욕장 망루에 근무중인 해양경찰관이나 해양긴급신고번호 12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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