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추모 드론 공연'이 진행됐다. 부산 수영구 제공 부산에서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드론 공연이 펼쳐졌다.
부산 수영구는 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인 지난 4일 오후 8시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추모 드론 공연'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안리 일대를 찾은 관광객, 부산 시민들과 특별한 방법으로 애도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드론 700대가 '온 마음을 다해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등 문구를 비롯해 국화와 나비 이미지 등을 10여분간 연출했다.
앞서 구는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추모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예정했던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드론 특별 공연을 취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