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 외면" 대통령 관저 앞 달려간 부산 국회의원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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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소속 의원들이 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앞에 모인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황진환 기자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소속 의원들이 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앞에 모인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황진환 기자
지역 주민 등으로 구성된 '윤석열에 분노한 기장군민 시국모임'은 6일 오후 2시 부산 기장군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 앞에서 사퇴를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을 지키는 국민의힘 국회의원 무리에 버젓이 끼어있는 정동만 의원을 몇 번이나 다시 봤다"며 "지난해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에 6천여 명의 기장군민이 참가했고 정관에서는 윤석열 탄핵을 촉구하는 시국집회에 1천 명이 넘는 군민이 운집했다. 정동만 의원은 이런 기장군민의 함성이 들리지 않는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동만 의원은 스스로 내란공범이 되기를 자처했다. 기장군민이 아니라 윤석열을 택한 것"이라며 "더 이상 기장군민을 대변할 자격이 없다. 민심외면, 법치훼손, 내란공범인 정동만은 사퇴하라"고 외쳤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국회의원 30여 명은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앞에 집결해 대통령 체포 시도를 '위헌과 위법'이라며 비판했다. 여기에는 기장군 정동만 의원과 북구을 박성훈 의원 등 부산지역 국회의원 2명이 포함됐다.

이에 같은 당인 조경태 의원은 "국회의원은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국민을 지키는 대표자"라며 관저 앞에 집결한 의원들을 비판했고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도 "특수공무집행방해 현행범"이라며 체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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