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부산혁신회의 "박형준·국힘 내란 옹호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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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고대죄 시원찮은데 체포마저 방해" 사과 요구

8일 오전 더민주부산혁신회의가 박형준 부산시장과 국민의힘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박진홍 기자8일 오전 더민주부산혁신회의가 박형준 부산시장과 국민의힘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박진홍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 친명 조직인 더민주부산혁신회의가 박형준 부산시장과 국민의힘 부산 국회의원들을 향해 12·3 내란 사태 옹호를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더민주부산혁신회의는 8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시장과 국민의힘은 내란 옹호와 윤석열 체포 방해를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박 시장은 지난 6일 국민의힘 소속 시도지사들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중단과 탄핵소추안 재의결을 요구하는 어처구니없는 입장문을 발표했다"며 "같은 날 국민의힘 박성훈(북을), 정동만(기장) 국회의원은 법원이 발부한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겠다고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방탄 선봉장을 자처하는 국민의힘 법률위원장 주진우(해운대갑), 원내수석대변인 김대식(사상), 원내대변인 서지영(동래)도 부산 국회의원"이라며 "석고대죄도 시원찮은데 오히려 내란을 옹호하고 내란수괴 체포마저 방해하고 나섰다. 부산 시민은 통탄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의 내란 옹호, 체포방해 행위는 묵과하기 어려운 지경까지 치닫고 있다. 국민의힘이 윤석열과 결별하지 않고 동행하는 길을 택한다면 위헌 정당의 길로 갈 수밖에 없다"라며 "헌법재판을 흔들고 법치주의를 무시하며 내란을 옹호하고 수사를 방해한다면 헌법을 지켜낼 공당 자격을 상실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더민주부산혁신회의는 "비상계엄 선포를 막아야 했고, 비상계엄 해제를 위해 국회로 달려갔어야 했던 당신들이 지금 내란 우두머리 관저 앞을 몸으로 막아 지키고 체포를 중단하라는 입장문을 내며 내란을 옹호하고 있다"라며 "이 모습을 지켜보는 부산 시민의 참담한 심정을 생각해 보고 지금이라도 사과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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