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프로고발러 김건희, '계엄날 성형외과' 의혹엔 침묵"[이정주의 질문하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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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매주 월화수목 오후 7시 30분, 유튜브 채널 'CBS 질문하는 기자'에서는 이정주 기자가 진행하는 시사 토크쇼가 생방송 됩니다. 해당 기사는 지난 3일 방송 내용의 일부로, 전체 내용은 유튜브 'CBS 질문하는 기자'에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유튜브 채널 'CBS 질문하는 기자' 매주 월화수목 오후 7시 30분 ~ 8시 30분
■ 대담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튜브 'CBS 질문하는 기자' 캡처유튜브 'CBS 질문하는 기자' 캡처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은 주가 조작 의혹 등으로 특검 수사 대상인 김건희씨에 대해 "자신의 의혹들에 대해 고발을 남발하면서도 정작 '12월 3일 계엄 당일 성형외과 시술 의혹'에 대해서는 단 한 번도 고발하지 않고 있다"며 "이상한 일"이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지난 3일 CBS 유튜브 '질문하는 기자'에 출연해 "저도 김건희씨로부터 여러 건 고발당했다"며 "빈곤 포르노 비판 이후에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이종호 전 대표를 '오빠'라 불렀다는 증언 공개, 군 골프장 의혹을 제기해 모두 다 고발당했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그런데 계엄 당일에 김씨가 성형외과를 방문했다는 의혹과 프로포폴 사용 의혹은 (김씨가) 아직 고발을 안 하는 게 이상하다"며 "식약처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계엄 당일) 박동만 성형외과에서 '50대 여성'이 프로포폴을 사용한 기록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식약처에 해당 여성이 1972년생이냐고 질의했지만 끝까지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며 "개인정보 문제로 제한이 있어 대정부질의 과정에서 관련 자료를 공개했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복지부 장관이 직권으로 조사 명령을 내릴 수 있지만 윤석열 정권에서 그럴 리가 없었다"며 "이상하게도 이 건만큼은 김씨도 고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씨가 장 의원을 고발하면, 향후 해당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고발했다가 역으로 무고죄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장 의원은 "대한민국 헌정사상 대통령실이 현직 국회의원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한 사례는 처음이자 마지막일 것"이라며 "캄보디아 아동 사진 논란은 제가 만든 말도 아니고 국제기구에서도 사용하는 '빈곤 포르노(poverty pornography)'라는 지적을 인용한 것인데 결국 고발당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또 "컨셉 사진이라며 '마더 테레사'나 '오드리 햅번'을 연상시키는 장면을 연출했지만 조명까지 설치된 연출 사진이라는 점에서 지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또 "이 전 대표가 블랙펄인베스트먼트의 대표임에도 불구하고 김건희씨에게 '오빠'라고 불리며 삼부토건과 연루된 사건으로 확장된다"며 "멋쟁 해병이라는 제목의 카카오톡 방에서 '삼부 체크하고'라는 지시를 했고, 이 사건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과도 얽혀 있어 단순한 주가조작이 아니라 안보 문제로까지 연결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이 국방 물자까지 동원해 삼부토건 지원에 나섰다면 직권남용과 국정농단에 해당한다"며 "군수 자산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고 삼부토건의 이권을 챙겨줬다는 의혹이 사실이라면 반드시 특검이 밝혀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채널 'CBS 질문하는 기자'를 구독하시면 전체 인터뷰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유튜브 'CBS 질문하는 기자' 캡처유튜브 'CBS 질문하는 기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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