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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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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홍> 박재홍의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십니다. 한판 토론, 함께하고 계시는데요. 국민의힘 상황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안철수 혁신위 오늘 출범했다가 바로 해산이 됐습니다. 왜냐하면 안철수 혁신위원장이 사퇴 의사를 표명했기 때문이죠. 일단 영상으로 보고 말씀 이어가겠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맡은 안철수 의원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위원장을 사퇴하고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7.7 utzza@yna.co.kr 연합뉴스◇ 박재홍> 안철수 혁신위원장 굉장히 혁신위원장 제의 수락한 배경과 그리고 사퇴하는 날까지 날치기 혁신이다라면서 굉장히 큰 분노를 표한 거죠. 매스가 아니라 칼을 들겠다. 윤희석 대변인.
◆ 윤희석> 두 가지를 얘기했죠. 날치기. 결국 오늘 비대위에서 발표한 비대위 인선이 날치기다라고 얘기한 것으로 저는 이해합니다. 본인이 동의하지 않았는데 한 명 빼고 5명을 그냥 임명을 한 거잖아요. 여기에 동의하지 않으니까 이렇게 해서 출범하는 것은 날치기다라고 표현한 거고 매스가 아닌 칼을 들겠다는 얘기 굉장히 셉니다.
◇ 박재홍> 매스가 수술용 칼 아니에요? 수술용 칼 아니고 진짜 칼? 다른 칼? 그 얘기 다른 종류 칼입니까?
◆ 윤희석> 그 결론은 처음에 코마 상태에 빠진 당을 위해서 본인이 의사 출신이니까 매스를 들겠다. 이 얘기는 매스를 써서 수술하면 결국 봉합을 하잖아요. 어딘가 손상 없이 하려고 노력하는 그 용도를 위한 칼. 이 칼은 결론은 돌려내기 위한 칼로 그런 도구로 생긴.
◇ 박재홍> 고름과 종기.
◆ 윤희석> 그렇죠. 그러니까 뭔가 제거하기 위한 그러니까 굉장히 센 각오를 이번 이 혁신위 준비 과정에서 본인이 느꼈다는 거를 표현을 한 건데 안철수 위원장이 이 직을 받아놓고 이렇게 무책임하게 그만두면 어떡하냐는 비난도 있을 수 있겠지만 1차적으로는 혁신위 모든 것을 하게 하겠다라고 말을 해 놓고 인선조차 혁신위원장 마음대로 못하게 했던 비대위가 1차적으로 비난을 감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 박재홍> 김지호 대변인은 송언석 원내대표가 한 방 맞은 것 같다라고 아까 말씀을 방송 전에 하셨는데.
◆ 김지호> 방송 아니 그러니까 송언석 비대위원장 자체가 이런 혁신위를 구성하고 그다음에 시도위원장을 뽑을 만한 권위가 없는 사람이에요. 그냥 의원들이 뽑아서 원내대표 된 사람이 당대표 없으니까 전당대회 하기 전에 임시적으로 비대위원장 하는 사람이잖아.
◇ 박재홍> 당헌 당규에 따라서.
◆ 김지호> 권위가 없는 당 대표가 갑자기 혁신위원회. 혁신위원회 왜 추진하려고 그랬겠어 다음 당 대표가 들어왔을 때 혁신위원회로 뭔가 칼부림이 날 것 같으니까 일부러 뭔가 좀 이렇게 뭘 빼려고 호흡을 빼려고 그렇게 한 건데 안철수 의원을 좀 쉽게 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워낙 당내에서 외톨이고 그리고 좀 약간 왕따 비슷하게 당하다 보니까 뭐 이 정도 시켜주면 그냥 친윤들 이야기 잘 듣고 그냥 이렇게 흘러갈 줄 알았는데 제가 봤을 때는 지금 뭐 인선은 다 이렇게 하되 이재성 여의도연구원 부원장만 조금 이렇게 본인이 생각하지 않은 사람이 들어왔는데 가장 큰 이유는 권성동, 권영세 2명에 대해서 인적 쇄신을 굉장히 세게 얘기했는데 그것조차도 받아들여지지 않고 인선도 제멋대로 발표하다 보니까 그냥 나 이거 못하겠다. 이렇게 선언한 거 같아요.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오른쪽)와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으로 내정된 안철수 의원이 2일 오후 국회 본청 원내 대표실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 2025.7.2 [공동취재] pdj6635@yna.co.kr 연합뉴스◇ 박재홍> 인적 청산 요구 일절 받지 않았다. 송영훈 변호사도 내부 사정 들으신 게 있으시면,
◆ 송영훈> 오늘 뭐 칠판에 쓰기로 하지 않았나요? 쓰고 좀 얘기를 할까 합니다.
◇ 박재홍> 칠판에, 그럼 바로 들어갈게요. 칠판으로 갈게요. 메스를 던진 집도의 안철수 의원의 현재 속마음은 무엇일까? 일단은 오늘 기자회견 했던 장면을 들으셨는데 안철수 의원이 생각보다 평상시보다 굉장히 좀 격앙된 음성으로 떨리는 음성으로 메스가 아니라 직접 칼을 들겠다. 그리고 날치기 혁신위원회를 거부한다. 굉장히 강력한 발언이죠. 사실은 일단은 누구부터 할까요? 우리 송영훈 변호사가 빨리 패널티킥을 차고 싶다고요? 안철수 의원이.
◆ 송영훈> 빨리 패널티 킥을 달라는 거죠.
◇ 박재홍> 본인이 찰 수 있게?
◆ 송영훈> 그러니까 지금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평론이라고 하는 것의 역할이요. 우리 정치에서 순식간에 어떤 상황이 갑자기 발생할 때 그걸 어쨌든 정밀하게 분석해서 보여드리는 역할이 있다고 생각을 해요.
지금 국민의힘의 상황은 일단은 구주류라고 불리는 분들이 축구로 치면 텐백을 하고 있습니다. 패널티 박스 부근에서 10명이 서 있으면 수비만 하고 안 나오는 거죠. 그런데 이제 안철수 의원은 혁신위원장을 맡으면서 이 텐백을 뚫으려고 들어가는데 사실은 필드 골을 넣을 수 있는 자신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걸리면은.
◇ 박재홍> 물에서 골을 못 넣고.
◆ 송영훈> 걸리면 넘어져서 페널티킥을 얻겠다는 생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걸려서 넘어졌는데 영상 분석을 해보면은 이제 걸려서 넘어졌는지 아니면 발이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이미 몸의 중심이 기울어지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 박재홍> 굉장히 전문적인 축구 용어를 쓰시면서.
◆ 송영훈> 이걸 확인할 수 있겠죠. 그래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거예요. 다양한 그 축구 전술의 흐름이 있었지만 텐백과 그다음에 패널티 박스 안에서 먼저 넘어지려고 하는 것 이 둘 다 축구에서 혁신적인 전술이었던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그리고 패널티 박스 안에서 자꾸 이렇게 발을 거는 축구를 하시는 분들은 경고 누적되면 퇴장당해요. 그런데 영상 분석해 보고 몸의 중심이 먼저 기울어지고 있었더라. 패널티킥 안 줍니다.
◇ 박재홍> 안철수 의원이 뭐 잘못한 게 있다고 이렇게 매서운 판단을.
◆ 송영훈> 아니 잘못했다는 게 아니라 지금.
◇ 박재홍> 축구하려면 제대로 해라.
◆ 송영훈> 그렇죠. 인선이나 인적 쇄신에 관해서 당연히 이견이 있을 수 있어요. 그러면은 적어도 그것을 국민과 당원 앞에 소상하게 과정을 공개를 하고 내가 이러이러하게 하려는데 지금 당에서 이렇게 가로막고 있다 설득하는 작업을 거친 다음에 그래도 안 되면 던지는 게 맞아요. 근데 오늘 갑자기 영문도 모르게 던져버렸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부분은 과연 태클이 들어와서 넘어졌느냐 아니면 먼저 몸의 중심이 기울어지고 있었느냐 VAR 해볼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 박재홍> VAR 실시하겠습니다. 우리 김지호 대변인 왜 웃고 계시는 거예요? 지금 다른 당은 힘들어 죽겠는데.
◆ 김지호> 아니 그러니까 안철수 의원이.
◇ 박재홍> 얼굴마담 없다?
◆ 김지호> 영구 없다가 아니고 좀 화가 나신 것 같아요. 나 얼굴마담 아니다. 바지를 그냥 찢는 그런 퍼포먼스를 찢었다. 바지를 좀 찢은 것 같습니다. 나 성질 있어 이렇게 크게 외친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예. 윤희석 대변인께서는 이번엔 이라고 쓰셨는데.
◆ 윤희석> 그래서 이번엔.
◇ 박재홍> 그래서 이번엔 내가 한다?
◆ 윤희석> 된다.
◇ 박재홍> 된다. 뭐가 될까요?
◆ 윤희석> 빌드업을 잘했다. 이거 표현 축구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 박재홍> 이분들이 축구를 너무 좋아하시네요. 계속 해 보세요.
◆ 윤희석> 그 흐름을 한번 보면 이제 대선 출마했잖아요. 그 4위로 가서 쭉 잘하고 이제 결선 못 올라가고 김문수 후보 되는 과정 지나서 김문수 후보 이제 딱 시작하니까. 가장 열성적으로 김문수 후보를 지원했던 전직 대선 경선 후보 뭐 이렇게 된 거잖아요.
그러면서 뭐 이준석 의원도 만나서 당시 후보를 만나서 단일화도 막 본인이 주선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렇게 당에 굉장히 당과 일체가 된 듯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시고 대선 직후에는 대구도 가고 부산도 가고 막 하다가 혁신위도 맡고 하면서 이렇게 좀 뭔가 주도적인 역할을 많이 당에서 했다고 보는 상황에서 결정적인 얘기를 딱 했더니 당에서 내가 튕겨나가지게 된 상황이다라고 오늘 내가 칼을 들겠다고 혁신 당 대표가 되겠다고 그랬어요. 혁신 당 대표.
◇ 박재홍> 혁신 위원장이 아니라 혁신 당 대표.
◆ 윤희석> 그 얘기는 내가 이제 이번에는 나 이제 국민의힘의 구성원 맞아 이제 인정을 받은 것 같고 내가 이번에 나가면 이제 당대표 할 수 있을 것 같아라고 해서 굉장히 비장하게 그래서 제가 처음에 비장이라고 썼다가 너무 재미없어서 이번엔이라고 바꿨습니다.
◇ 박재홍> 이번엔이 조금 더 재밌긴 하네요. 안철수 위원장이 기자회견을 통해서 이제 전권을 받았다는 생각해야 되는데 안에 들어가 보니까 아니었더라 이렇게 말씀을 했거든요. 안에 들어가 보니 아니었더라 원래 안에 계신데 우리 장 변호사님 뭐라고 쓰셨어요? 이것조차.
◆ 장윤미> 이것조차, 저는 안철수 의원을 조금 아 이번에 또 철수하네라는 여론이 많은데 진정성은 있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다만 협상력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 윤석열 전 대통령이랑 후보 단일화할 때도 본인이 얻은 거 하나도 없었어요. 전당대회 나올 때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 박재홍> 3년 전에
◆ 장윤미> 그랬었죠. 이번에도 혁신위를 맡으면 본인 머릿속에 누구누구로 혁신위원을 할 거라는 생각 정도는 있었을 거 아니에요, 그랬는데 그거를 얻어내면서 그러면 혁신위원장직을 수락을 하든지.
◇ 박재홍> 수락하기 전에 나는 장윤미 김지호를 혁신위원으로 데려갈 텐데 그래도 되겠냐 그럼 내가 하겠다.
◆ 장윤미> 그런데 뭐 얼렁뚱땅 했는데 내 뜻대로 안 되네 이거는 이제 협상력이 없는 건 맞습니다만 국민의힘을 좀 고쳐야 되겠다는 어떤 뭐랄까요? 선배님이 말씀 주신 비장함 내지는 진정성이 저는 있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것조차 안 되는 거야. 지금의 국민의힘은.
이른바 2명에 대해서 사실 제명 조치 등까지 요구를 했다는 이 두 명은 사실 특정되는 거 아닙니까? 권영세, 권성동 투권 쌍권 그런데 그것조차 관철되지 않는 거예요.
오늘도 동아일보 보수지잖아요. 칼럼에서 언더 친윤들이 있다라는 거예요. 이른바 얼굴 드러내는 친윤들 나경원, 김기현 이런 분들이 아니라 정말 기득권을 수면 아래에서 계속 가져와서.
◇ 박재홍> 김상욱 의원도 그런 말씀을 한 적이 있어요.
◆ 장윤미> 그리고 송언석 비대위 체제를 태동시킨 그리고 그 그림자에 갇힌 비대위가 혁신을 어떻게 하겠습니까? 구조적으로 그러니까 저는 안철수 의원을 어떤 면에선 좀 응원하겠다.
◇ 박재홍> 그런데 안철수 혁신위원장이 이재영 강동을 당협위원장 그리고 박은식 전 비대위원 이분을 이제 혁신위에 넣어 달라고 요청했다는 건 이분들마저 못 받은 거 아니에요? 이분들 강성이에요? 왜 못 받았어요? 이재영 당협위원장 우리 한판승부하는. 늘 말씀하시는데.
◆ 윤희석> 이 자리에 계신 분한테.
◇ 박재홍> 이 자리에 계신 분이에요.
◆ 윤희석> 제 옆 지역구에서 같이 활동하던 분인데 이분들이 뭐 그렇게 못 받을 정도로 예를 들어 장윤미 김지호보다는 받을 만할 거예요.
◆ 장윤미> 김지호 씨도 못 받죠.
◇ 박재홍> 김지호 못 받아요. 장윤미는 모르겠어요.
◆ 윤희석> 예를 들어서 이 정도로 혁신위에 대해서 좀 별로 그렇게 중요하지 않게 생각했던 거냐, 비대위에서. 말씀은 그렇게 합니다. 모든 것을 지원해 주려고 했었다. 그런데 이게 사무 환경 지원이 아니잖아요.
◇ 박재홍> 노트북 필요한 거 아니잖아요
◆ 윤희석> 그렇죠, 지금 노트북 없어서 저희가 혁신을 못하고 백서를 못 만듭니까? 그런 건 아니고 기본적으로 어떤 사람과 일해야 되겠다 이것조차 관철이 안 되면 그 뒤에 나온 얘기 뭐 두 분에 대한 인적 쇄신 쌍권에 대한 출당이라든지 이런 건 될 리가 없죠. 앞 단계에서부터 벌써 막히니까 안철수 위원장이 저렇게 하실 수밖에 없지 않았나.

◇ 박재홍> 이런 가운데 이제 안철수 의원이 나 당 대표 나갈 거야 혁신 당 대표 한다 이렇게 했기 때문에 지금 이제 차기 전당대회로 이제 국민들의 시선은 갈 수밖에 없는 것 같고 아마 8월 광복절 이후에.
◆ 윤희석> 말 나오는 건 8월 19일 청주 뭐 이런 얘기 나옵니다.
◇ 박재홍> 청주 제 고향 청주 제가 취재를 가도록 하겠습니다. 제 고향 청주 사는데 한동훈 전 대표의 그렇다면 다음 넥스트 스텝은 뭐가 될 것이냐 이 부분인데 그 칠판 한번 쓰도록 하겠습니다. 과거 시험, 자 한동훈 전 대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차기 전당대회 출마할 것이다. 안 할 것이다. 네 분의 생각을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윤희석 대변인이 바로 답을 쓰시는 분인데 굉장히 고심하면서 한숨을 푹 쓰시는데 본인이 답을 쓰는 게 또 언론이 바로 적을 수 있기 때문에 고심하시는 거죠.
◆ 윤희석> 네.
◇ 박재홍> 그러면 측근의 답은 좀 이따 듣도록 할게요. 그럼 송영훈 변호사 송영훈 전 대변인 먼저 쓰셨어요. 아직 모른다.
◆ 송영훈> 네, 최근 며칠 전에도 제가 소통을 했는데
◇ 박재홍> 나도 소통한다. 윤희석만 있는 거 아니다.
◆ 송영훈> 아니 그런 의미는 아니에요. 그런 의미는 아니고.
◇ 박재홍> 알겠습니다. 예 어떻게 소통을 어떻게 하고 계세요?
◆ 송영훈> 뭐 통화도 하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하고 있는데요. 아직은 아직 뭐 결정을 했다는 얘기는 제가 못 들었고 다만 그동안에 주변에 많은 분들로부터 널리 의견을 청취하는 과정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우리 송 변호사님께 가장 정확하게 뭐라고 말씀하셨어요?
◆ 송영훈> 저요? 저는 이제 가능한 몇 가지 시나리오를 가지고 장단점을 충분히 말씀드렸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충분히 숙고하겠다. 우리 김지호 대변인께서는?
◆ 김지호> 아니 한동훈 전 대표의 성향 자체가 사실은 정치권에 와서 모든 굵직한 선거는 다 나왔습니다. 사실 비대위원장 되고 나서 그다음 당 대표 또 나왔죠. 그다음에 대선 후보 나왔죠. 다 나왔기 때문에 이번에 안 나오는 게 더 이상할 정도고 최근에 굉장히 장안에 화제가 됐던 얼굴에 돌돌이 이거 봤을 때는 어떤 대중의 관심을 계속 자기가 끌으려고 그런 것들을 하는 거잖아요. 그런 의미에서는 출마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봅니다.
◇ 박재홍> 라방 계속하시면 되고 출마는 나중에 하시면 되잖아요.
◆ 김지호> 그런 것도 사실은 관심을 끌어서 당 대표가 되려고 한 포석이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돌돌이 라방도 전당대회 가기 위한 중간 다리였다라고 다 빌드업이다. 윤희석 대변인 50%.
◆ 윤희석> 출마 가능성
◇ 박재홍> 출마 가능성 50%?
◆ 윤희석> 실현될 확률이 50%다. 그러니까 모르겠다는 거예요.
◇ 박재홍> 그럼 저기서 51%가 되기 위해서 뭐가 필요한 거예요?
◆ 윤희석> 그 1%가 굉장히 중요한 겁니다.
◇ 박재홍> 그러니까.
◆ 윤희석> 뭐 예를 들어서 국민 1% 당원 분들 뭐 어디에 산재해 있든 간에 또는 국민들로부터 이거 뭐 한동훈 안 나오면 안 되겠다라든지.
◇ 박재홍> 오직 한동훈이다.
◆ 윤희석> 그럼 어떤 부름을 받는 듯한 뭔가가 있으면 그 50일은 그냥 50일이 아니겠죠. 근데 지금 과연 그런 것을 감지할 수 있는 상황이냐 그것조차 감지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당 상황이 굉장히 냉각돼 있다. 그런데 안철수 전 혁신위원장이 오늘 그 분위기를 상당 부분 깨는 역할을 사실은 해 주셨어요.
◇ 박재홍> 당 상황이 정말 심각하다. 그렇죠.
◆ 윤희석> 그렇죠. 그래서 이제 저희 당 내부 또 외부 저희 당 구성원들 사이에서는 야 이거 혁신이 필요한데 이거 너무한 거 아니야라는 의견들이 나올 수 있는 환경이 조금씩 조성되는 그런 조짐이 보이니까 여기서부터 이제 또 지켜봐야죠.
◇ 박재홍> 그렇군요.
◆ 윤희석> 아직까지는 50%입니다.
◇ 박재홍> 50%인데 약간 좀 플러스 될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데요.
애국가 제창하는 한동훈 전 대표 (평택=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29일 경기도 평택시 해군 2함대사령부 충무동산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승전 23주년 기념식'에서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2025.06.29 [공동취재] xanad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 장윤미> 아니 저는 한동훈 전 대표 측이라고 하면서 만류하는 쪽도 있다라고 하고 한텀은 지금 좀 쉬셔야 된다 아니면 그래도 나와야 된다 막 그래서 안 나오면 그래도 정치적 영향력을 포기할 수는 없으니까 대리인을 내세워야 된다. 그러면서 거명됐던 의원이 조경태 의원이었어요.
◇ 박재홍> 친한계로 분류되는 조경태 의원.
◆ 장윤미> 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했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러면 대리인으로 나서는 건가 했는데 그 뒤에도 이른바 친한계 한동훈 대표의 그 기류라는 건 나올지 말지 고민을 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거 완전히 전적으로 합의하고 대리인으로 나온 성격은 최소한 아닌가 보다.
그리고 오늘 안철수 의원이 치고 나오잖아요. 당권과 관련해서 혁신 당대표 되겠다. 나 혁신 위원장 안 되겠다. 내가 국민의힘을 뜯어고치겠다 칼까지 거의 많은 사람들을 숙청 가까이 하겠다는 거 아닙니까? 이런 판에 한동훈 대표가 침묵하고 있는다. 그 정치적 선택을 할까 저는 의문입니다.
◇ 박재홍> 다시 그 중요한 결정의 중심에 나올 것이다라는 건데 김대식 비대위원 이분이 김문수 한동훈 두 분은 전대 출마 안 했으면 좋겠다. 오히려 젊은 후보가 나와야 한다 이런 얘기를 또 방송 인터뷰에서 했다고 하는데 젊은 후보 나와야 된다 몇 분이 머리에 떠오르게 하는데 이분은 왜 이런 말씀을 했을까? 송 변호사님 해석해 주세요.
◆ 송영훈> 젊은 당 대표라고 하면은 이제 뭐 가능한 선상에 있는 분들은 몇 분 안 되잖아요.
◇ 박재홍> 김재섭.
◆ 송영훈> 김용태 전 비대위원장도 있는데 출마 안 한다고 했었고 그런데 국민의힘이라고 하는 정당이 젊은 당 대표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때 어떻게 대우했는지를 좀 기억을 더듬어 보면 젊은 당 대표도 과연 변화와 쇄신이 가능할지 저는 좀 의문입니다. 지금도 한 60명 가까운 국회의원들이 단일 대오를 형성하면서 그분들이 당의 의사결정을 좌지우지하고 있잖아요.
◇ 박재홍> 60명이나 하면 친윤으로.
◆ 송영훈> 본인들은 그렇게 부르지 말아달라고들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어쨌든 그분들은 가장 최근에 최연소 국회의원이 비대위원장을 하고 있는 가운데에서 5대 개혁안 제대로 논의도 안 하고 사실상 당의 수장으로 인정을 안 했잖아요.
그러면 이번에 전당대회에서 과연 젊은 당 대표가 선출된다고 그분들이 과연 그 당 대표를 정말 인정하고 따르고 개혁의 방향에 동참하겠는가 저는 거기에 대해서 아직도 물음표가 머릿속에서 잘 떠나지 않습니다.
◇ 박재홍> 이번에 이제 선출된 당 대표가 내년 지방선거까지 하는 거죠?
◆ 윤희석> 2년입니다. 당연히
◇ 박재홍> 하겠죠.
◆ 윤희석> 그 기간에 들어가 있는데.
◇ 박재홍> 들어가 있는데 의미심장한 말씀이네요.
◆ 윤희석> 왜냐하면 임기를 마치는 경우가 거의 없으니까 없죠, 그냥. 거의 없는 게 아니라 그래서 말씀하신 대로 이제 젊은 당 대표가 예를 들어 선출이 됐다 하더라도 그 60명인지 몇 명인지는 모르지만 소위 말하는 언더 친윤이라는 분들의 생각은.
◇ 박재홍> 언더 73은 들어봤는데 언더 친윤은 뭐예요?
◆ 윤희석> 그 언더는 이제 다른 의미죠. 수면 아래. 하여튼 어쨌든.
◇ 박재홍> 알고 계시죠?
◆ 윤희석> 언더 너무 많아가지고 너무 많아서.
◇ 박재홍> 한 20명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 윤희석> 이제 이분들의 생각은 아마도 또 당헌 당규 볼 거예요. 이 지도부 무너뜨리면 되지 이런 생각을 할 겁니다. 왜냐하면 이제 전당대회에서 기존 체제대로 당 대표 따로 뽑고 뭐 최고위원 따로 뽑으면 여성 무조건 한 부분 들어가야 되고 뭐 이런 거 다 생각해 보면 그 젊은 당대표라고 하는 분이 그 비대위를 장악하기가 어렵잖아요.
다수는 또 아닌 분들이 있을 가능성이 있고 노장의 조화 뭐 이런 얘기 나올 겁니다. 하여튼 그래서 그런 상황까지 보면 또 뭐 몇 명 이상 사퇴하면 어떻게 되고 이런 얘기가 갈 거예요. 그래서 의미가 없는 얘기가 아닐까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박재홍> 언더친윤 실제 한다?
◆ 윤희석> 당연히 실제합니다.
◇ 박재홍> 실제 합니까?
◆ 윤희석> 예 실제합니다.
◇ 박재홍> 송영훈 변호사도 언더 친윤, 언더 73보다 더 많다?
◆ 송영훈> 표현을 어떻게 하느냐의 차이지 저는 그런 그룹이 있다고 봅니다. 저도.
◇ 박재홍> 이제 동아일보 논설을 보면 이제 그 부울경을 중심으로 한 의원들이라고 얘기를 했는데 우리 윤희석 대변인이 의총 첫 번째 두 번째 줄 그분들이 기득권이다 했던 게 또 화제가 됐습니다. 그러면 그 첫 번째 두 번째 줄이 언더친윤과 유사합니까?
◆ 윤희석> 두 번째 줄이 언더에 해당한다고 봅니다.
◇ 박재홍> 좋습니다. 아주 좋네요. 첫 번째 줄은 당 지도부고 두 번째 줄 정도가 언더 친윤.
◆ 윤희석> 뭐 그 뒷줄도 가능한데요. 최소한으로
◇ 박재홍> 둘째 줄 셋째 줄 그게 언더 친윤,
◆ 윤희석> 저희가 그렇게 당 의원 숫자가 많지 않아요.
◇ 박재홍> 상상을 해보면 이 언더 친윤 한 20여 명 이분들이 뭔가 지금까지 뭐 비대위원장 인선이라든지 혹은 뭐 당 대표 과정에서 인선 과정이라든지 이제 당내 분란에 좀 뒤에 있었던 분들이었다 이렇게 해석하면 돼요?
◆ 송영훈> 아마도 우리 일반 청취자들께서는 이름을 들으시면 잘 모르실 수도 있을 거예요. 전국적인 인지도는 사실은 미약한 분들이죠.
◇ 박재홍> 어떻게 그래도 한판승부에서 몇 번 거론됐던 한 분은 있는 것 같아요. 울산 지역구인 분. 맞죠?
◆ 윤희석> 울산인데 이제 여성도 이름을 쓰고 남성도 쓰고 뭐 그런 분입니까?
◇ 박재홍> 예. 그렇습니다. 중성적인 이름을 갖고 있는 분 맞죠. 계속해 주세요. 그래가지고?
◆ 송영훈> 아니 그러니까 그런 분들이 실제로 그 당 내에서 어떤 여론을 형성하는 데에서 힘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 상황입니다. 그리고 그분들은 전면에 나서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실패에 대해서 정치적 데미지도 덜하고 그러니까 변화와 어떤 쇄신에 대한 유인을 못 느끼는 거죠.
◇ 박재홍> 그분들이 지키려고 하는 이익은 뭡니까?
◆ 윤희석> 본인들의 계속된 공천.
◇ 박재홍> 지역 내 기득권?
◆ 윤희석> 그건 공천이에요. 계속 우리끼리 계속 23대 24대 25대 계속 가자 그런 어떤 의미에서 이익 동맹을 맺고 있다고 저는 봅니다. 아주 강력하게.
◆ 송영훈> 근데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그분들이 이제 축구로 치면 텐백 축구를 하고 있는데
◇ 박재홍> 축구 얘기 많이 해요. 수비수 10명 뒤에.
◆ 송영훈> 텐백 축구는 골을 넣을 자신이 없을 때 텐백을 하는 거거든요.
◇ 박재홍> 11명의 선수 모두 중에 1명은 골기퍼니까.
◆ 송영훈> 그렇죠.
◇ 박재홍> 10번 전원 수비다 전원 수비 축구.
◆ 송영훈> 텐백 축구를 하고 있는데 그런 텐백 축구는 한 골만 먹으면 무너집니다. 그 한 골을 어떻게 넣느냐가 문제인데.
◇ 박재홍> 11명이 골대 전부 딱 일렬로 서 있으면 웬만하면 막기 어렵지 않을까,
◆ 송영훈> 열렬로 서 있지 않고 이제 패널티 박스 주변에 옹기종기 있는데 한 골만 넣으면 무너지고 다만 그 방법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져서 패널티 킥 얻는 방식으로는 잘 안 될 것이다.
◇ 박재홍> 그렇군요. 우리 김지호 대변인
◆ 김지호> 지금 저는 그 김대식 비대위원장 발언이 이거잖아요. 김문수 한동훈 전대 출마 안 했으면 한다. 오히려 젊은 후보 나와야 한다. 이게 사실은 당 주류가 지금 얼마나 기고만장한지 보여주는 워딩입니다. 민주당에서는요. 이렇게 대선 후보로 1위 2위 했던 분에 대해서 감히 전대 출마하냐 안하냐 비대위원장 따위가 이런 말 하지도 못합니다.
◇ 박재홍> 비대위원.
◆ 김지호> 아니 비대위원 당장 그만둬야 돼 이러면. 솔직히 이런 발언 아니 김문수 한동훈 이분 그래도 지도자급의 어떤 국민의힘의 지도자잖아요.
◇ 박재홍> 대표 했던 분이고
◆ 김지호> 아니 근데 어떻게 지도부에서 중립을 지켜야 되는 지도부에서 이런 말을 해요. 불가능한 얘기를 아무 그냥 문제의식 없이 하고 있고 그러면 이런 말이 어떻게 나오냐 결국은 영남과 영남 지역에 있는 국회의원들은 우리는 잘했어. tk에서 70% 받았잖아. 수도권과 다른 지역에서 못한 게 우리 탓이야? 당의 주류는 우리야 계속 이런 기고만장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닌가 아니 대통령이 탄핵되고 총선에서 지고 지금 지지율도 밀리고 있잖아요. 그런데 아직도 이런 인식이라는 게 저는 좀 놀랍습니다. 그리고 당에서 이런 발언이 나오면 당장 사퇴하라고 해야죠. 이런 비대위원이 어디 있습니까?
◇ 박재홍> 우리 김지호 대변인께서
◆ 윤희석> 저희 당 혁신위원으로 모셔야겠어요.
◇ 박재홍> 혁신위원으로 갔어야 됐어요. 혁신위원장 친한 패널이에요. 그래가지고 이 말씀 들으시고 우리 송영훈 변호사도 한 말씀해 주세요. 공감하십니까? 우리 김지호 대변인의 말씀에.
◆ 송영훈> 그다음에 제가 권한이 생기면
◇ 박재홍> 권한이 생기면.
◆ 송영훈> 위원으로 한번 모셔가지고.
◇ 박재홍> 위원으로 최소한 외부 강사 초청을 해가지고 그 다른 당이 보는 민주당이 보는 국민의힘 외부 관찰자 시점에서 성찰을 위한 고언으로 들을 만한가요?
◆ 윤희석> 그러네요. 충분합니다. 저도 뭐 민주당에 할 말이 있는데 지금 저희 상황이 너무 급박하기 때문에 빨리 좀 말씀을 듣고 싶어요.
◇ 박재홍> 그러니까요. 일단 안철수 혁신위원장이 사퇴를 했는데 그 이후의 과정은 또 앞으로 국민의힘 내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그 부분도 지금 중심 관전 포인트일 것 같고 이제 차기 전당대회를 앞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또 추가적으로 어떤 분이 또 당대표 선거 후보자로 출마를 할지 이 부분도 중요한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오늘 한판 토론, 오늘 여기서 일단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네 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