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가 기후에너지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한다.

국정기획위 조승래 대변인은 8일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브리핑에서 "기후에너지 TF를 새로 만들고 분과 간 의견 조율로 실천 과제와 이행 계획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TF 팀장은 더불어민주당 위성곤·차지호 의원이 공동으로 맡는다.

조 대변인은 "기후에너지 관련 국정과제에는 경제1분과·경제2분과·사회2분과·외교안보분과 등 거의 모든 분과가 참여한다"며 "기후변화 적응과 에너지 정책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정기획위는 전세사기 피해 대책을 국정과제로 수립하는 작업도 진행한다. 전세사기 피해 단체 등과 간담회를 갖고 정책 현황과 지원책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조 대변인은 "그동안 전세사기 피해 대책을 담은 법률 개정도 있었지만 실제 현장에서 피해 구제가 실효성이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며 "이 부분은 국정기획분과장인 박홍근 분과장이 주도해서 진행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