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제자 논문 가로채기 의혹은 오해"…충남대 제자들 호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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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기획부터 세부 보완까지 직접 수행…주 저자인 것은 당연"

충남대 제공충남대 제공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제자 논문 가로채기' 의혹에 대해 당시 제자들이 "억측이자 오해"라고 밝혔다.
 
이들은 8일 '충남대 공과대학 건축공학과 환경계획실험실 원우 일동' 명의로 이러한 내용의 호소문을 냈다.
 
이들은 '제자 논문 가로채기' 의혹과 관련해 "해당 논문은 프로젝트 기반 연구로, 교수님이 연구 기획 단계부터 진행 세부 사항, 결과 검토 및 세부 수정·보완까지 직접 수행했다"며 "교수님이 주 저자인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 주도의 연구는 재원(재료, 비용 등)의 한계가 있어 지원이 필요했다"며 "이러한 이유로 대학원생들은 교수님이 프로젝트를 수행한 부분을 본인의 학위 논문 주제로 활용하는 것에 동의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는 일반적인 연구실 분위기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계에서는 주 저자와 교신 저자에 대한 인정 비율에서 차이가 없으며, 교수님이 주도한 논문만 주 저자로 했기에 문제가 될 수 없는 내용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자는 1960년 대전 출생으로 대전여고와 충남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일본 동경공업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 후보자는 1989년부터 충남대 건축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건축공학과장·건축학과장·국제교류본부장·여교수협의회장·산업대학원장·공과대학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뒤 2020~2024년 충남대 19대 총장으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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