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제공대규모 단수사태를 경험했던 충북 증평군이 극심한 가뭄피해를 겪는 강릉지역 주민돕기에 나섰다.
증평군은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지역 피해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생수 7천여병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증평군은 지난 8월 한국수자원공사의 송수관로 파손으로 1만 7천여 세대가 사흘 동안 단수 사태를 겪었다.
이재영 군수는 "우리 군도 단수로 급수차 지원이 필요했던 아픈 경험이 있기에 주민들의 어려움이 더욱 남다르게 다가온다"며 "하루빨리 피해 지역 주민들이 일상을 회복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 여성단체협의회도 가뭄 극복을 돕기 위해 성금 1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