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정부가 한창훈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을 치안정감으로 승진자로 내정하는 경찰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 단행된 경찰 고위직 승진 인사다.
경찰청은 12일 새 치안정감 승진자로 한 국장과 박정보 경찰인재개발원장, 황창선 대전광역시경찰청장, 엄성규 강원특별자치도경찰청장, 김성희 경상남도경찰청장 등 5명이 내정됐다고 밝혔다.
국가수사본부장과 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청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개가 치안정감 자리다.
윤석열 정부가 지난 2월 치안정감으로 승진 내정한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이날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치안감 내정자로는 곽병우 경찰청 범죄예방대웅국 치안상황관리관과 홍석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국 사이버수사심의관, 유윤종 서울경찰청 치안정보부장, 고범석 서울경찰청 기동단장, 김원태 인천경찰청 인천국제공항경찰단장, 김영근 광주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이종원 경기남부경찰청 생활안전부장, 최보현 부천원미경찰서장, 김종철 강원경찰청 생활안전부장 등 8명이 발탁됐다.
승진 인사는 이날부터 곧바로 효력이 생긴다. 승진 내정자의 보직 인사는 이르면 다음주 이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