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김문수 선택은 최악"…김재원 "당신이 답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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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상에서 설전 벌여

홍준표 "尹·金 선택해 탄핵·이재명 정권 탄생"
김재원 "두 번 패해 분노조절 어려우신 듯"

홍준표 전 대구시장(왼쪽),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연합뉴스홍준표 전 대구시장(왼쪽),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선출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설전을 벌였다.

홍 전 시장은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2021년 10월 윤석열을 후보로 만든 너희들의 선택은 옳지 않았다"며 "2025년 5월 김문수를 후보로 만든 너희들의 선택도 옳은 결정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건 국익을 져버린 사익을 앞세운 최악의 선택이었다"며 "그 두 사람은 정통 보수주의자도 아니었고 대선 공약도 없었고 나라의 비전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가 바로 탄핵과 이재명 정권의 탄생으로 나타났고 보수의 궤멸로 이어지고 있다"며 "아직도 너희들이 과거 잘못된 선택에 대한 반성 없이 다시 일어설 수 있겠느냐"고 꼬집었다.

이같은 주장에 김 최고위원은 곧바로 반박에 나섰다. 그는 지난 대선 당시 김문수 전 후보 캠프의 비서실장을 맡았다.

김 최고위원은 자신의 SNS에서 "그렇다고 해서 당신이 답은 아니었다"며 "윤석열, 김문수는 보수 진영에서 내세울 인재가 부족한 탓에 국민과 당원이 당시로서는 현실적으로 선택 가능한 범위 내에서 합당한 선택을 한 것"이라고 비호했다.

이어 "홍 시장님이 두 번이나 대선 후보 경선에 패하신 탓으로 지금도 분노 조절이 어려우신 듯 보이기는 하지만 현실은 시장님의 주장과 다르다"며 "홍 시장님이 답이 아니었다는 사실은 지난 대선에서 하와이에 머물며 투표조차 하지 않은 이래, 현재까지 스스로 온몸으로 증명하고 계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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