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042 마감…'10만 돌파' 삼성전자, 시총 603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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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9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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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7일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해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57% 오른 4042.83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1.48% 오른 3999.79로 출발해 곧장 4000선을 넘어선 뒤 파죽지세로 4040선까지 단숨에 돌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6460억원, 기관은 234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만 7950억원 매도 우위였다.

한국거래소 기준, 삼성전자는 3.24% 상승한 10만2천원에 장을 마쳐 사상 처음으로 '10만 전자' 타이틀을 얻게 됐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603조원을 넘어섰다.

SK하이닉스는 4.90% 급등해 53만5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미중 무역갈등 완화 기대와 미국의 금리인하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면서 투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26일(현지시간) 언론 인터뷰를 통해 미중 정상회담을 위한 성공적인 기본 틀(프레임워크)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와 미국의 100% 추가 관세 등 미중 무역갈등의 원인이 된 문제를 철회하며 오는 30일 한국에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무역협상에 합의할 것이란 기대를 낳았다.
 
앞서 24일(현지시간) 발표한 미국 9월 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으로 나타났다. 시장의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29일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이에 나스닥 1.15%, S&P500 0.79% 등 뉴욕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도 900선을 돌파 마감했다. 전장보다 2.22% 상승해 902.70에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5.4원 내린 1431.7원에 주간 거래를 끝냈다. 

한편, 일본 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 지수는 이날 처음으로 5만선을 돌파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역시 미중 무역마찰에 대한 경계감이 완화된 점 등을 강세 요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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