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공식 개막…무역 협력 논의
 연합뉴스
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경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공식 개막을 알립니다.
이 대통령은 APEC 의장 자격으로 개막식장을 찾아 경주를 방문한 각국 정상들을 영접합니다.
정상회의 제1세션에서는 보호무역 흐름이 강해지는 가운데 각국의 무역 협력과 상호 투자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합니다.
미중 무역전쟁 일단 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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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중국이 희토류 수출통제 유예를 하고, 미국은 중국에 부과해온 관세를 10%포인트 낮추기로 하면서 미중 무역갈등이 일단 휴전에 들어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어제 오늘 부산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4월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그 이후 시 주석이 답방을 하기로 했습니다.
李대통령 "어느 때보다 한일협력 강화해야"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30일 경북 경주 APEC 정상회의장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30일 경북 경주 APEC 정상회의장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은 어제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신임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일 양국이 그 어느 때보다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한미일간 공조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셔틀외교 순서상 일본을 방문할 차례"라며 "도쿄가 아닌 지방 도시에서 뵙기를 바란다"고 제안했습니다.
핵추진 잠수함 전력화까지 8~10년 소요 예상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핵추진 잠수함 건조 허용을 요청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를 승인한 것과 관련해 중국은 한미 양국이 핵확산 방지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원칙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핵추진 잠수함을 개발해 운용하려면 소형 원자로와 농축 우라늄 연료를 확보해야 하는데, 핵보유국이 아닌 한국이 이를 확보하려면 미국의 동의가 필수적입니다.
핵추진 잠수함을 개발하고 전력화하는 데는 8~10년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젠슨황 "AI·로보틱스, 한국에 좋은 소식 갖고 있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서 팬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고 있다. 류영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서 팬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고 있다. 류영주 기자APEC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을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한국에 대한 아주 좋은 소식을 갖고 있다"며 "인공지능과 로보틱스와 관련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황 CEO는 어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서울의 한 치킨집에서 이른바 '치맥 회동'을 한 뒤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행사장을 함께 찾았습니다.
엔비디아는 오늘 삼성전자, SK, 현대차그룹, 네이버 등 국내 기업에 AI 반도체 신규 공급 계약과 관련한 발표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곽종근 "尹, '국회 문짝 부수고서라도' 지시" 증언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이 어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재판에 나와 비상계엄 당시 "국회 문짝을 부수고서라도 안으로 들어가서 의원들을 다 끄집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재차 증언했습니다.
재구속 이후 4개월 만에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 윤 전 대통령은 곽 전 사령관에게 "국회 확보는 질서 유지를 위해 들어간 것 아니냐"고 직접 묻기도 했습니다.
곽 전 사령관은 "질서유지에 대해 수긍할 수 없고, 그런 말을 들어본 적도 없다"고 답했습니다.
'딸 결혼식' 논란에…최민희 "제 잘못"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 2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 참석해 최민희 위원장의 상임위원장 사퇴를 요구하는 팻말을 부착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 2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 참석해 최민희 위원장의 상임위원장 사퇴를 요구하는 팻말을 부착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국정감사 기간 중에 국회에서 진행된 딸 결혼식 등과 관련해 사과했습니다.
최 의원은 어제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없도록 좀 더 관리하지 못한 점이 매우 후회되고 아쉽다"며 "제 잘못"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딸이 결혼식을 두 번 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터무니없는 얘기"라며, "국회 예약 과정에 특권을 행사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대장동 비리' 유동규·김만배 오늘 1심 선고…기소 4년만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사건에 연루된 민간업자 등에 대한 첫 법원 판단이 오늘 기소 4년 만에 나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남욱 변호사 등에 대한 1심 선고를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