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임금삭감 없이 정년연장? 노조 철밥통 지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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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추진중인 정년 65세 연장 계획 비판

송언석 "일률적 정년연장은 청년 일자리 잠식"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정년연장에 대해 비판을 쏟아냈다.

송 원내대표는 7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임금 삭감 없는 정년연장도 심각한 문제"라며 "고임금 구조 속에서 기득권을 지키고 있는 대기업 노조(노동조합)가 철밥통을 지키기 위해서 국민적 부담을 외면한 채 한 무리한 요구를 강행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했다.

앞서 6월 이재명 정부는 법적 정년을 현행 만 60세에서 2033년까지 65살로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담은 법안을 올해 안으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민주당도 입법을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

이에 대해 송 원내대표는 "일률적인 법정 정년연장은 청년 일자리를 잠식하고, 사회 활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중요한 것은 경험과 역량을 살려서 계속 일할 수 있는 두 번째, 세 번째 기회를 보장하는 경제 구조이다. 이에 걸맞은 노동시장 계획이 필요하며 재교육 제도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조 눈치만 보면서 시대착오적 규제와 기득권을 옹호하는 민주당은 각성해야 한다"며 "피해는 국민과 청년세대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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