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 한국과 체코의 경기에서 황인범이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월드컵 뉴스를 콕콕 짚어봅니다. 오늘은 특집! 어텐션 월드컵으로 시작합니다! 송인찬 아나운서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아나운서] 대한민국! 16년 만에 1차전 승리!
[앵커] 오늘 체코와의 1차전에서 대한민국이 역전승을 만들었습니다.
[아나운서] 그렇습니다. 치열했던 경기 끝이 체코에 2대 1로 승리하며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그리스 전 이후 16년 만에 1차전 승리를 거뒀습니다. 게다가 역전승을 해낸 건 2006년 독일 월드컵 토고전 이후 20년 만인데요. 이번 경기의 포인트를 다시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우선 전반전은 대한민국이 주도권을 쥐며 우세한 경기를 펼쳤는데요. 하지만 슈팅 수 8대3의 우위에도 소득 없이 0대0으로 마무리 되며 경기는 후반으로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후반 14분 이 경기의 첫 번째 득점이 터졌는데요. 체코의 초우팔 선수가 길게 스로인을 던졌고요. 뒤에서 달려오던 크레이치가 강력한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장신 선수들이 많은 체코의 장점이 잘 드러난 득점 장면이었습니다. 그러나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곧바로 복수에 성공합니다. 약 8분 뒤 이강인에게 패스를 받은 황인범이 동점 골을 터뜨렸고요. 후반 23분 교체로 들어온 오현규 선수가 후반 35분에 역전골을 성공시켰습니다. 특히 이 득점은 오현규 선수의 월드컵 데뷔무대에서 터진 데뷔골이라 더 의미 있는 득점이었습니다. 가슴 철렁했던 순간도 있었는데요. 후반 32분 체코에게 또 한 번의 헤더 골을 내줬지만 다행히 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 판정이 됐고요. 수문장 김승규 선수의 팀을 살리는 선방도 두 차례 나오기도 했는데요. 후반 37분 또 한 번 초우팔의 롱 스로인에 이은 흘로제크 선수의 슈팅이 있었는데 이를 김승규 선수가 정확히 쫓아 막아냈습니다. 이 장면에서 BBC는 잉글랜드의 전설적인 골키퍼 '고든 뱅크스'를 언급하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또 후반 추가시간 3분, 체코의 역습 상황에서도 김승규가 몸을 던져 마지막까지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는데요. 체코의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감독은 고개를 가로저으며 "한국 골키퍼가 그렇게 가까운 곳에서 때린 슈팅을 어떻게 막는지 모르겠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고 합니다.
[앵커] 첫 경기부터 분위기가 굉장히 좋은데요. 이 분위기로 상승세를 이어가면 좋겠습니다. 다음 소식은요?
[아나운서] 이번에는 월드컵 개막전이었던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 내용입니다.
연합뉴스[앵커] 앞으로 계속 맞붙을 팀들이기 때문에 어떤 내용이 있었는지 살펴보면 좋을 거 같은데 어떤 관전 포인트들이 있나요?
[아나운서] 오늘 한국 시간으로 새벽 4시, 멕시코와 남아공의 월드컵 개막전에서 멕시코가 남아공을 2대0으로 꺾으며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이번 월드컵의 첫 득점은 멕시코의 훌리안 키뇨네스 선수가 가져갔는데요. 멕시코는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가져갔습니다. 그리고 후반 22분 간판스타 히메네스의 골이 터지면서 2대0 완승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한국에 좋은 소식이 하나 있습니다. 레드카드를 받은 경우, 다음 경기에 출전이 불가능한데요. 이번 경기에서 멕시코의 핵심 수비수 몬테스가 퇴장을 당하면서 한국전에는 출전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다만 멕시코의 홈에서 열리기도 하고 피파 랭킹도 14위 대 25위로 멕시코가 우위에 있다는 점은 무시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한국과 멕시코는 6월 19일, 다음 주 금요일 오전 10시에 2차전에서 맞붙습니다.
[앵커] 2차전에서도 한국이 이긴다면 32강 진출에 성큼 다가설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 소식은요?
연합뉴스[아나운서] 한국어 울려 퍼진 월드컵 개막 무대
[앵커] 어떤 무대였나요?
[아나운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세계적인 가수가 된 싱어송라이터 이재가 이번 월드컵 개막 무대를 장식했습니다. 개막전에 앞서 열린 특별 공연에서는 샤키라, 버나보이, 타일라 등 뮤지션들이 무대를 꾸민 가운데, 이재는 세계적인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와 함께 이번 월드컵 공식 주제가 DNA를 열창했습니다. DNA에는 '또 넘어져도 난, 또다시 일어나'라는 한국어 가사가 있는데요. 이재가 이 가사를 직접 쓰고 한국을 대표해 월드컵 개막 무대에 올랐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번 월드컵은 미국, 멕시코, 캐나다가 공동 개최하는 월드컵인 만큼 개막 행사도 3번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되는데요. 내일은 리사가 미국 개막전에 앞서 공연할 예정이고요. 이번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결승전 하프타임 공연에는 방탄소년단이 완전체로 무대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앵커] 자랑스러운 우리 선수들과 더불어 K-POP까지 함께하는 월드컵 기간입니다. 어텐션 월드컵은 여기까지! 송인찬 아나운서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