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임박 관측 속 '폭격 사망' 前 이란 최고지도자 내달 장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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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당국, 7월 4~9일 하메네이 장례 일정 발표
미·이란 종전 MOU 체결 임박 관측도

연합뉴스연합뉴스
이란 당국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의 장례식을 다음 달 4일(현지시간)부터 치르기로 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공개된 일정이다.

13일 IRIB, IRNA 등 이란 국영매체에 따르면, 이란 정부의 '순교자 이맘 무자히드의 피의 승천 기념 본부'는 다음달 4~5일 수도 테헤란 이맘 호메이니 모살라에서 시민들이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는 고별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교롭게도 장례 일정이 시작되는 다음달 4일은 미국 독립기념일 250주년과도 겹친다.

이어 6일 테헤란, 7일 시아파 성지 곰에서 운구 행렬과 장례식이 열리며, 최종 장례식은 9일 그의 고향이자 시아파 성지인 마슈하드에서 거행된다. 시신은 이맘 레자 성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는 전쟁 발발 첫날인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가족과 함께 사망했다. 이번 장례식은 사망 126일 만에 열리는 공식 장례 절차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도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종전 협상을 중재해온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이날 엑스(X)를 통해 "향후 24시간 내 최종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합의문 전자 서명을 곧바로 진행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지난 12일 미국과의 합의가 최종 단계에 들어갔으며 최고지도자를 포함한 지도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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