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9천 선 붕괴…미-이란 협상 연기에 하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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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9일 장중 93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이후 급락해 9천 선을 내주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장 초반 9300선을 돌파한 뒤 하락 전환해 오후 1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27% 내린 8948.66까지 떨어졌다.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9천 선 안팎까지 회복했지만 다시 하락 폭을 키우며 8875.33까지 떨어졌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8% 오른 9288.89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확대하며 장중 9385.59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차익실현 매물 등이 출회되며 상승 폭을 반납했고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지수의 낙폭은 더 컸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각 기준 4.70% 내린 953.88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05% 오른 1001.40으로 출발해 하락 전환한 뒤 1천 선 아래로 밀렸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 후속 핵 협상 일정이 연기된 점이 투자심리에 부담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백악관은 18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핵 협상 후속 실무 협의를 위해 예정됐던 J.D. 밴스 부통령의 스위스 방문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밴스 부통령이 이날 저녁 스위스로 출국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밴스 부통령은 19일로 예정됐던 이란 비핵화 및 제재 해제 관련 후속 협상을 이끌기 위해 스위스를 방문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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