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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진상녀…"아줌마도 아니고 와 저러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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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로 자리 선점에 스피커폰 통화까지…네티즌도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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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진상녀 동영상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다.

지난 14일 유튜브에 올라온 ''''KTX 진상''''이라는 제목의 동영상 속에는 KTX 자유석에서 승객들에게 피해를 준 젊은 여성의 행태가 그대로 담겼다.

동영상은 ''''저녁 퇴근시간 KTX 자유석. 어떤 여성이 스피커폰으로 통화를 하면서 옆에 자리가 없음에도 자리 있다고 거짓말을 하며 자신의 가방을 올려두고 있는 상황. 계속 사람들이 물어보자 한 아저씨에게 자리를 양보하는데''''라는 내용의 자막으로 시작됐다.

영상 속에서 여성은 열차 출발이 스피커폰을 켠 상태에서 남자친구로 추정되는 남성과 큰 목소리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여성은 한 중년남성이 다가와 자리가 있냐고 묻자 ''''승무원 어디 갔지?''''라고 하며 머뭇거리는 손짓으로 옆 자리에 올려둔 가방을 치운다.

중년남성이 옆자리에 앉고서도 여성은 비음이 섞인 큰 목소리로 전화 속 남성과 KTX에서 내릴 것인지 말 것인지 언쟁을 계속한다. 여성이 큰 소리로 ''''거기 매표소 있는데 있잖아. 이거 환불하면 된다니까''''라고 말하자 한 남성이 ''''아이 나 **''''이라고 욕설을 내뱉으며 짜증을 낸다. 욕설만 안 뱉었을 뿐 다른 승객들도 낮은 목소리로 불만을 표출한다.

이윽고 열차 출발 안내방송이 나오자 여성은 내릴 예정인지 옆자리의 중년남성에게 자신의 캐리어를 꺼내달라고 부탁한다. 자리가 있다는 여성의 거짓말에 뒷자리에 앉았던 남성이 ''''아가씨 그거(핸드폰) 끄고, 뭐하는 건데 지금. 자리도 여기 있다 그래놓고 말이야''''라고 충고해도 여성은 무시하고 옆자리의 중년남성에게 다시 한 번 캐리어를 내려줄 것을 종용한다. 하지만 그도 ''''직접 내리세요''''라며 여성의 부탁을 거부한다. 이에 뒷자리 남성은 "미쳤나"라고 직접적으로 여성을 비난한다.

열차 출발과 함께 갑자기 뛰어나간 여성은 승무원에게 ''''아저씨 나 지금 내려야 되는데 캐리어 좀 내려주세요''''라고 요청한다. 여성이 떠난 자리에서 한아주머니가 사투리로 ''''진짜 이상하네. 젊은 아가 아줌마도 아니고 와 저러노''''라며 혀를 차는 것으로 영상은 마무리된다.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KTX 자유석은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많이 타는 데라 거의 전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전철에서 저렇게 통화 가능한가? 기가 막힌다'''', ''''공공장소에서 기본 예의를 상실했네. 자리 선점까지는 무슨 사정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스피커폰을 켜서 통화하고 본인이 캐리어 내리면 되지 옆 사람에게 민폐 끼치고 이런 모습들은 정말 보기 안 좋다'''' 등의 질타를 쏟아냈다.

일부 네티즌들은 ''''진상녀''''라는 단어에 반감을 표하기도 했다.

해당 네티즌들은 ''''저 여자가 진상짓 한건 맞는데 매일 ''''**녀''''라고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 여자한테만 ''''녀'''' 붙이는 거 보기 안 좋다'''', ''''만약 남자가 주인공이었다면 ''''**남''''이라고 했을까? 글쎄. 여자니까 또 ''''진상녀''''라고 이름 붙인 거겠지'''' 등의 비판적인 입장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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