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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진주의료원 폐업 공무원 '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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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전 문책했던 공무원 "진주의료원 고생했다" 부군수로 발령

 

홍준표 경남지사가 진주의료원 폐업업무를 담당한 공무원을 부군수로 발령했다.

홍 지사는 27일 김석기 도 경제통상국장을 창원시 제1부시장으로, 구인모 복지노인정책과장을 거창부군수로, 박문길 행정과장을 남해부군수로 내정했다.

이 가운데 구인모 거창부군수 내정자는 진주의료원 폐업을 담당한 공무원으로, 불과 5개월 전 정기인사때는 홍 지사가 '짝퉁거북선' 관리감독 소홀의 책임을 물어 전보에서 배제시켰던 인물이다.

이에대해 정장수 공보특보는 "그동안 진주의료원 폐업을 위해 고생한 것이, 짝퉁거북선 사건의 잘못을 상쇄할만 하다고 인사권자가 판단한 것이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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