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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 유엔 특별보좌관 "광주 U대회 남북 단일팀 구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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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방북결과 보고할 예정"

북한을 방문한 렘케 특별보좌관(사진=조선중앙통신 갈무리)

 

북한을 방문한 유엔의 렘케 스포츠 특별보좌관이 2015년 한국 광주에서 열리는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남북이 단일팀으로 출전하는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위스 제네바의 스포츠를 통한 개발과 평화 사무국은 10일 렘케 특별보좌관이 북한에서 이종무 체육상과 장웅 국가 올림픽위원회 위원장 등과 북한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국제지원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전했다.

사무국 관계자는 "렘케 특별보좌관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방문해 북한 축구연맹관계자와 여성스포츠위원회, 그리고 장애인올림픽위원회 대표들과 면담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렘케 특별보좌관이 강원도 원산의 마식령 스키장 건설 현장 등 북한의 다양한 체육 시설을 방문했다고 덧붙였다.

또 "렘케 특별보좌관의 방북 목적이 북한의 스포츠 정책을 이해하고 외부의 지원이 필요한 분야를 파악하는 것이었다"며 조만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방북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렘케 특별보좌관은 그동안 스포츠를 통해 대화를 촉진하고 평화를 증진할 것을 남북한에 촉구해 왔다.

그는 지난 1월에는 오는 2018년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을 방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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