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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소수민족 마을 화재 발생해 '284명 사는 가옥 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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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 다수의 이재민이 발생…

화재가 발생해 58채 가옥이 불탔다. (출처: 웨이보 캡쳐 사진)

 

중국 소수민족 자치마을에서 큰 불이 발생했다.

인민일보 인터넷판 인민왕 등 중국 언론은 지난 5일 오전 9시경 중국 후난성 화이하시 징저우 자치현 자이야향 장커우촌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248명이 사는 58채의 가옥이 소실됐다고 6일 전했다.

불인 난 곳은 중국의 소수민족인 묘족과 동족이 사는 마을로 앞에는 개울을 끼고 산 중턱에 조성됐다.

목조 건물이 대부분인데다가 서로 붙어 있어 불길이 쉽게 번졌다. 소방대원들은 5시간 동안의 진화 작업 끝에 불길을 완전히 잡을 수 있었다.

불이 나자 주민들은 집에서 뛰어나와 동네 인근으로 대피한 후 망연자실하게 마을이 폐허로 변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다수의 이재민이 발생해 당국은 임시 거처와 생활필수품, 먹을거리 등을 긴급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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