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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으랏차차 불티나게 팔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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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등록 1만4953대 전년보다 39% ↑ 역대최고

 

국내 수입차 판매량이 비수기인 7월에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모델별로는 BMW 520d와 폭스바겐 골프 2.0 TDI,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이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7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보다 16.9% 증가한 1만 4953대로 집계됐다고 8일 공식 발표했다. 이 같은 수치는 전년 대비 38.9% 증가한 것이며, 월 판매량 기록(지난 5월 1만 3411대)을 두 달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3023대), 폭스바겐(2696대), 메르세데스-벤츠(2567대), 아우디(1776대), 토요타(737대)의 순이었다.

뒤이어 포드 688대, MINI 633대, 혼다 502대, 렉서스 495대, 크라이슬러 357대, 닛산 309대, 랜드로버 282대, 푸조 237대, 포르쉐 189대, 재규어 151대, 볼보 104대, 인피니티 75대, 캐딜락 41대, 피아트 38대, 시트로엥 30대, 벤틀리 15대, 미쓰비시 5대, 롤스로이스 3대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BMW 520d(848대), 폭스바겐 골프 2.0 TDI(688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543대) 순으로 조사됐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8056대(53.9%), 2000~3000cc 미만 4920대(32.9%), 3000~4000cc 미만 1722대(11.5%), 4000cc 이상 255대(1.7%)로 각각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 1744대(78.6%)이 강세를 보였고, 이어 일본 2123대(14.2%), 미국 1086대(7.3%)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디젤 9315대(62.3%), 가솔린 5175대(34.6%), 하이브리드 463대(3.1%) 순으로 나타났다.

 

구매유형별로는 1만 4953대 중 개인구매가 9146대로 61.2%, 법인구매가 5807대로 38.8%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서울 2557대(28.0%), 경기 2530대(27.7%), 부산 614대(6.7%)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1683대(29.0%), 부산 1050대(18.1%), 대구 1042대(17.9%) 순으로 나타났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7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적극적인 프로모션 및 물량확보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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