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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원정 성매매女, 하루 5번이나 시달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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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수입 3500만원’ 미끼로 성매매 알선 일당 검거

불법 성매매 혐의로 체포되는 한인 여성들(자료사진/ABC방송화면 캡쳐)

 

한 달에 수천만원을 벌 수 있다며 여성들을 유인, LA와 뉴욕 등 미국 원정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과 성매매 여성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모집한 성매매 여성들을 미국 현지 성매매 업주에게 송출한 혐의로 장모(59) 씨를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미 현지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이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구인광고(=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제공)

 

경찰은 또 미 현지 성매매 업주 이모(37ㆍ여) 씨 등 2명과 원정 성매매에 나선 오모(35ㆍ여) 씨 등 17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장 씨 등은 지난 2010년 9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포털이나 유흥업소 종업원 구인 사이트 등에 구인광고를 올린 뒤 이를 보고 연락한 여성들을 이 씨 등 미 현지 성매매 업주에게 송출하는 대가로 한 명당 11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장 씨 등은 월수입 3500만원을 보장한다며 여성들을 모집했으나 실제 성매매 여성들은 하루에 5회 가량 성매매를 하고도 많아야 1500만원 정도를 벌어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에 숙소와 미용실 비용 등 고정 지출과 생활비 등을 제외하면 실제 수입은 예상보다 훨씬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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