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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무시하는 조지아 커피"…곰팡이사건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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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은 꼭 집고 넘어가야 소비자 무서운 줄 안다"

 

'조지아 캔커피 이물질 검출 사건'의 파장이 네티즌들의 반발로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14일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조지아 커피'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또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에서도 네티즌들의 격앙된 반응이 쉴새없이 올라오고 있다.

특히 이번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지아 캔 커피를 공급하는 코카콜라의 무성의한 대응에 분노하며 '불매운동을 펼쳐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하는 상황이다.

아이디 옹XX은 기사 댓글을 통해 "아으~~ 속이 메슥거리네. 아침 먹은거 넘어올려고 한다. 국민여러분 '조지아'와 '코카콜라' 잘 기억합시다. 앞으론 절대로 안사먹는다."고 주장했다.

또 모X은 "코카콜라 저런 식으로나오면 우린 안먹으면 그만입니다. 내가 여태 저런 걸 먹었다니... 구역질 나... 이제 코카콜라것은 안 먹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요XX도 "이번 사건은 꼭 집고 넘어가야 코카콜라가 소비자 무서운 줄 안다"고 강조했다.

 

소비자 이 모(38)씨는 최근 조지아 캔커피를 마시다 죽은 전복 모양의 지름 5cm, 두께 3cm 이물질을 발견하고 코카콜라측에 항의를 했다.

하지만 코카콜라 측이 취한 조치는 "유통 과정의 실수"와 "제품 환불 및 교환 가능" 정도의 답변이 전부다.

생산 과정이나 유통 과정에 대한 제대로 된 해명이나 사과없이 '큰 탈' 없으면 되는 것 아니냐는 식의 대응에 이 씨는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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