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와 한국원자력의학원은 21일 오전 동아대학교 승학캠퍼스에서 방사선 의.과학 고급 연구인력양성을 위한 M0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를 통해 꿈의 암치료기인'중입자가속기센터'구축에 맞춰 대학원 협동과정을 개설하고 방사선 의.과학고급인력을 양성,지역내 국가 출연 연구기관에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양 기관은 내년 9월에 '입자가속기 및 의학물리학 석사과정'을 개설한 뒤 20명 정도의 1기 졸업생을 2016년 개원하게 될 중입자가속기 연구단에서 운영 및 연구를 시작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중입자가속기 인력운영계획(석.박사급 연구인력 80명)에 따라 점차적으로 연구인력 정원을 확대,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중입자가속기센터'는 난치암 환자를 위한 꿈의 암치료기로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올해 하반기에 착공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건설될 수출용 신형 연구로 등 대형 연구시설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단기적으로 부산소재 대학교와 연계,대학원 학과를 증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석.박사급 연구인력 368명(수출용 신형 연구로 100명, 중입자가속기 센터 80명, 방사성동위원소 융합연구원 100명, 전력반도체 연구기반 88명)의 수급을 감안,'방사선 전문대학원' 설립 또는 '방사선 의학.과학기술원' 을 설립하는 등 고급 연구인력 양성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