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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택시 기본요금 최대 700원 오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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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증 시간 조정, 시계외요금 부활될 수도

(윤성호 기자/자료사진)

 

서울시 택시 기본요금이 최대 700원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택시 기본요금을 현행 2400원에서 2900~3100원 수준으로 인상하는 요금 조정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5개 전문기관이 255개 법인택시를 3년간 전수조사해 운송원가를 분석한 결과 11.8% 수준의 기본요금 인상 요인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기본요금 인상을 기본 전제로 '시계외요금' 부활과 '심야요금' 시간 조정을 주요 변수로 요금인상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이번 조정안에서는 시간이나 거리요금을 조정하지는 않기로 했다.

시가 마련한 기본안은 기본요금이 600원 인상된 3000원으로, 시계외요금이 부활되고 심야요금 시간은 지금과 같은 새벽 0시부터 4시까지다.

하지만 기본요금을 2900원으로 500원만 올릴 경우 시계외요금을 재도입하고 심야요금 시간을 1시간 앞당긴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로 당기게 된다.

기본요금 3100원 대안은 시계외요금을 도입하지 않고 심야요금 시간을 유지하게 된다.

서울시는 특히 기본요금 인상 혜택이 택시기사와 시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임금단체교섭 타결을 이끌어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선 운수종사자 처우 및 서비스 개선, 후 택시요금 인상'을 조건으로 노사합의를 중재했고, 지난 22일 오전 2시 최종 임금단체교섭이 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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