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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보다 중요한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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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넷과 함께하는 성공취업

 

스물 두 살에 대학에 들어갔습니다. 늦은 나이에 들어가 적응하기도 쉽지 않았는데, 가정 형편이 안 좋아 휴학을 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휴학을 한 탓에 낙심도 컸고 모든 걸 포기하고만 싶더군요. 편찮으신 어머니, 경제적 쪼들림…. 지금은 웃으며 말하지만 그 땐 정말 절망 자체였습니다.

벌어야겠기에 닥치는대로 아무 곳에나 들어가 일했습니다. 힘든 일에 돌아오는 건 임금체불이더군요. 낙담은 이루 말할 수 없었지만 주저앉아 있을 순 없었습니다. 주위 사람한테 들은 워크넷에 들어가 채용정보를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함께 운영하는 국가 취업포털인만큼 체불이나 부당 대우 같은 건 또 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워크넷을 검색하던 중 지금 다니는 회사의 구인공고를 봤습니다. 워크넷이니 믿을 수 있겠다 싶어 지원했죠. 면접 보러 오라는 연락이 오더군요. 불안했습니다. 대졸 지원자들 틈바구니에서 대학 휴학생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면접 전에 사장님이 말씀하시더군요. "우리 회사는 학력이나 외모가 아니라 가능성을 보고 인재를 뽑는다"고. 용기가 났습니다. 면접 자유 토론시간에 후회 없이 제 가능성을 펼쳐보였습니다. 면접 후 3시간 만에 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2011년 10월에 회사 물류부 직원으로 정식 채용됐습니다.

회사는 열심히 일하는 제 모습이 보기 좋다며 1개월 수습 후 곧바로 정규직으로 전환해줬습니다. 지금은 인사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어지간한 대학 나온 사람들보다 월급도 많이 받을 겁니다. 최근엔 조그만 차도 샀습니다. 취업으로 고민하는 분들, 워크넷으로 도전해보세요. 여러분 앞날은 NO가 아니라 ON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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