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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3명 10년 감금한 美 납치범, 결국 독방서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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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엘 카스트로 사망 소식을 속보로 전하고 있는 영국 BBC방송

 

젊은 여성 3명을 납치해 10년여간 감금해 미국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던 '클리블랜드 납치범' 아리엘 카스트로가 감방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허핑턴 포스트 등 미국의 주요 언론은 오하이오 교정본부의 발표를 인용해 "아리엘 카스트로(52)가 3일(현지시각) 오후 9시20분께 자신이 수감되어 있던 독방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그는 교도소 내 의료진들로부터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10시 52분께 결국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카스트로는 그동안 30분 마다 교도관들의 점검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교정본부는 이번 사건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카스트로는 납치 당시 각기 14살, 17살, 21살이던 여성 3명을 10여년간 자택 지하에 로프나 쇠사슬로 묶어 감금한채 강간 등을 해오다 한 이웃 주민의 신고로 붙잡혔다.

지난 5월 기소된 그는 사실상 종신형인 1000년형을 언도 받았다.

한편 오하이오주에서 수감자 1명에 들어가는 비용은 연간 평균 2만5000달러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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