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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선물 3만원 미만과 10만원 이상 급증...양극화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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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온라인몰에서 판매된 추석 선물세트의 88%는 3만원대 미만인 것으로 집계됐다.

홈플러스가 자사의 인터넷쇼핑몰 추석 선물세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3만원 미만 초저가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보다 311% 증가해 전체 판매의 88.1%를 차지했다.

3만원 이상 5만원 미만 선물세트 매출 신장률은 125%,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은 150%로 나타났다

10만원 이상 선물세트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와 비교한 매출 상승률은 1천 330%에 달해 지난해보다 소비 양극화가 심화하는 경향을 증명했다.

이 기간 추석 선물세트 전체 매출은 지난해보다 300% 상승했다.

상품별로는 위생용품세트와 식용유세트 판매가 전체 매출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했고, 한우세트가 3위였다.

홈플러스 김웅 전자상거래사업부문장은 "장기불황 여파로 가격 대비 상품구성을 면밀히 따지는 실속형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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