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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정부 "보수언론과 옛 군사정권 협력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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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정권 비밀문서 근거로 주장

 

아르헨티나 정부가 과거 군사독재정권과 보수언론의 결탁 의혹을 제기했다.

6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언론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발견된 비밀문서를 근거로 군사정권과 보수언론 기업인 그루포 클라린(Grupo Clarin)이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했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지난주 공군 본부 건물에서 군사정권 시절에 작성된 비밀문서 1천500건을 발견했다. 이들 문서에는 군사정권 수뇌부의 회의 기록 280건과 실종된 민주 인사들의 이름이 적힌 명단도 포함됐다.

이번에 정부가 제기한 의혹은 아르헨티나 최대의 신문용지업체인 '파펠 프렌사'(Papel Prensa)에 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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