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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냐 수시냐?" 수능 이후 입시준비는 가채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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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선택한 수험생은 논술·면접 등 희망대학 전형 파악하고 맞춤식 준비 서둘러야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고 있는 부산지역 수험장 (노컷뉴스 / 강민정 기자)

 

2014년도 대입 수능시험이 끝나면서 대학 진학을 위한 수험생들의 입시준비도 본격화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능 가채점을 통해 정시를 노릴 것인지, 수시에 적극 임할 것인지를 신중히 결정한 뒤 맞춤식 진학 준비에 나설 것을 조언하고 있다.

수험생들이 느끼는 이번 대입 수능의 난이도는 제각각이다.

중요한 건, 자신의 점수가 어느정도인지, 최대한 실제와 가까운 가채점 결과를 얻어내는 것이다.

또 당락을 좌우하는 것은 원점수가 아닌 예상 등급과 백분위 성적인 만큼 앞으로 교육기관에서 제공하는 분석표 등을 참고해 객관적인 자신의 성적을 산출해야 한다.

첫 수준별 수능시험을 치른터라 혼란스럽긴 하겠지만, 각 영역별 A/B형에 대한 가산점 유불리와 자신의 수능성적이 최저학력기준에 충족하는지 여부를 꼼꼼히 따져야 한다.

수능성적이 잘나왔다고 판단되면 정시를 노리고, 기대에 못미치거나 내신성적에 자신있다면 정시보다는 남아있는 수시 전형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준비가 필요하다.

부산시교육청 진로진학지원센터 김현구 장학사는 "수능 가채점 결과로 정시냐 수시냐를 결정해야 하고, 수시쪽을 택한 수험생은 면접과 논술 등 수시 전형 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시간이 촉박한 만큼 "논술은 교과서 중심의 문제풀이로 숙지도를 높이고, 면접은 면접후기와 같은 자료집을 참고하거나 교사 상담을 통해 요령을 체득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김 장학사는 덧붙였다.

시교육청은 오는 21일과 22일 부산시교육연구정보원에서 교사와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정시 설명회를 잇따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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