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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이용대-유연성, 중국오픈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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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왼쪽)와 유연성이 2013 중국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남자 복식 결승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상하이=대한배드민턴협회)

 

배드민턴 간판스타 이용대(삼성전기)가 유연성(국군체육부대)과 짝을 이룬 뒤 두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이용대-유연성은 17일 중국 상하이 푸둥에서 열린 2013 중국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남자 복식 결승에서 세계 랭킹 11위 훈틴호우-탄위키옹(말레이시아)에 2-0(21-13 21-12) 완승을 거뒀다.

지난달 덴마크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이후 한 달 만의 정상이다. 이용대가 고성현(김천시청) 대신 유연성과 파트너를 이뤄 지난달부터 국제대회에 나선 뒤 벌써 두 번째 금메달이다.

지난달 프랑스오픈 슈퍼시리즈 8강전에서 훈틴호우-탄위키옹에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57위였던 세계 랭킹도 크게 상승할 전망이다.

혼합복식 김기정(삼성전기)-김소영(인천대학교)은 3위에 올랐다. 대표팀은 19일부터 홍콩에서 열리는 홍콩오픈 슈퍼시리즈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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