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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검찰, 루이뷔통 회장 불법행위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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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회사 통해 거액 불법 이전 혐의

 

벨기에 검찰이 프랑스 최대 부호인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LVMH) 그룹 회장의 불법 자금 이전 혐의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벨기에 경제지 데 테이트가 16일 보도했다.

벨기에 검찰 대변인은 아르노 회장이 벨기에에 설립한 지주회사 필인베스트로 29억 유로(약 4조2천억원)의 자금을 불법적으로 이전한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검찰은 아르노 회장이 브뤼셀 시내에 보유한 고급 아파트를 이용해 주소지를 불법적으로 둔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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