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권력 전복 선동' 혐의로 복역 중인 중국의 노벨평화상 수상자 류샤오보(劉曉波)가 법원에 재심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류샤오보측 변호사가 밝혔다.
류샤오보의 변호인인 모사오핑(莫少平)은 19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류샤오보가 최근 부인 류샤(劉霞)와의 면회에서 재심 신청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모 변호사는 류샤오보가 수감돼 있는 랴오닝(遼寧)성 진저우(錦州) 교도소 당국이 그동안 변호인의 면회를 허용하지 않았다면서 법에 따라 류샤오보와 이 문제에 대해 협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