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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 참전 네덜란드 老병사, 日강제노역 배상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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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포로로 잡혀 미얀마 철도건설, 일본 지하탄광서 노동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네덜란드의 한 90대 노(老) 병사가 전쟁 당시 일본군의 강제노역으로 평생 육체적 고통을 겪고 살아왔다며 네덜란드 정부에 배상을 요구하는 법적 투쟁을 벌이고 있다.

2차대전 참전용사 얀 브라스의 딸이자 변호사인 지나 제닝스는 28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행정고등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아버지는 전쟁 당시 일본군의 노예로 3년 반 동안 강제노역을 한 결과로 28세 때부터 척추 질환으로 고통받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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