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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고 경찰헬기 추락사고, 9번째 시신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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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헬기 추락사고 현장(사진=BBC 영상 캡처)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경찰 헬기 추락 사고 현장에서 9번째 시신이 수습됐다고 2일 CNN이 전했다.

지난달 29일 오후 10시30분쯤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지역 술집 '클루터 바' 지붕 위에 3명이 탑승한 경찰 헬기가 추락했다.

당시 세인트앤드루스 기념일을 기념해 술집에 시민 150여명이 모여 밴드 연주를 즐기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탑승자 3명 전원과 시민 포함 최소 9명이 사망하고 32명이 부상당했다.

초기 사망자는 8명으로 알려졌지만, 지난 1일 오전쯤 크레인이 술집 지붕 잔해를 들어올리다가 9번째 사망자 시신을 발견했다고 스코틀랜드 경찰이 밝혔다.

부상자 32명 중 12명은 아직도 글래스고 지역 병원들에 입원 중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의 신원은 아직 다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스코틀랜드 경찰은 '헬기 잔해를 처리하려면 수일이 소요될 것'이라며 '조사를 위한 현장 보존을 위해 많은 주의와 세심함이 요구돼 작업이 어렵고 복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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