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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공관들, 태국 시위사태에 거듭 우려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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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2-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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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을 비롯한 태국 방콕 주재 외국 공관들이 태국의 반정부 시위 사태에 대해 거듭 우려를 표명했다.

유엔 아시아태평양본부는 2일 반정부 시위 확산을 우려해 업무를 중단하고, 직원들에게 "2일 대규모 폭력 사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정부 청사와 시위 장소를 피하라"고 당부했다.

태국 주재 프랑스대사관은 자국민들에게 "건물 안에 머물고 거리에서 벌어지는 분쟁을 피하라"고 촉구했다.

프랑스 교민학교는 지난 30일 밤 친정부 시위대와 반정부 시위대 사이에 총격이 벌어져 최소한 3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친 방콕 북부 외곽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이 사건으로 인해 2일 휴교했다.

주태국 미국대사관은 페이스북 페이지와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태국에 폭력 자제와 법질서 준수를 거듭 촉구하고 자국민들에게 시위 장소를 피하고 대규모 집회나 시위 지역에서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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