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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제조업에 또다시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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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ㆍ英ㆍ日, 특히 호조…佛ㆍ인도ㆍ스페인은 주춤

 

세계 제조업에 또다시 훈풍이 불고 있다.

미국과 일본 및 영국 쪽이 특히 두드러지며 유로 지역은 프랑스와 스페인의 부진에도 전반적 회생이 이어지는 것으로 2일(이하 현지시간) 나타났다.

동유럽 신흥국도 제조업 회복세가 완연하다. 중국 제조업은 비틀거리기는 해도 회복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도 역시 신규 주문이 늘어나면서 3개월간 이어진 침체에서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브라질은 11월에 신규 주문이 5개월째 줄어들면서 생산이 소폭 감소하는 부진을 이어갔다.

JP 모건의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11월에 53.2로,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이로써 11개월째 상승하며 지난 2011년 5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신규 주문이 지난 2011년 2월 이후 가장 큰 폭 증가한 것이 뒷심이 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수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JP 모건의 데이비드 헨슬리 국장은 로이터에 "11월 PMI는 세계 제조업 생산이 더 빠르게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이 추세가 단기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11월 제조업 지수는 57.3으로, 2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밝혔다. 지난 10월 지수는 56.4였다. 지난달 지수의 전문가 예상치는 55.0이었다.

신규 주문 지수는 63.6으로, 전달보다 3포인트 상승했으며 고용 지수도 3.3포인트 상승해 56.5를 기록했다.

영국도 호조가 완연해 11월 제조업 PMI가 58.4로, 기대를 초과하면서 약 3년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신규주문 지수는 특히 지난 20여 년 사이 가장 큰 폭 증가했다고 영국 신문 가디언이 전했다.

로이터는 지난달 29일 발표된 일본 제조업 PMI도 수출 호조 탓에 지난 7년여 사이 최대폭 증가했음을 상기시켰다.

유로 지역도 제조업이 전반적으로 호조를 이어갔다.

마킷의 유로 제조업 PMI는 11월에 51.6으로, 전달보다 0.3포인트 상승하면서 2년 사이 최고치를 보였다. 11월 수치는 2년 사이 가장 높은 것이며 5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다.

그러나 역내 선진국은 차이를 보였다.

프랑스와 스페인은 11월에 공장 생산이 부진하면서 제조업이 또다시 주저앉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유로 최대 경제국인 독일은 생산이 지난 2011년 중반 이후 최대폭 증가하는 대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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