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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신변 이상 여부, 판단 엇갈려…가택연금설도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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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北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북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신변 이상 여부에 대해 기관별로 판단이 엇갈리고 있다.

장 부위원장이 11월 중순부터 가택연금 상태에 있다는 설도 나오고 있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북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신변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류장관은 이어 김정은 제1비서의 고모이자 장성택의 부인인 김경희 노동당 비서의 신변에 대해서도 "특별한 이상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 않다. 정상적으로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반면 국회 정보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은 이날 국가정보원 내부 정보를 인용해, "전반적으로 봐서 장성택이 굉장히 위험한 상태에 있지 않나 본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장성택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는 알려진 바 없고, 김경희에 대한 어떤 부분도 알려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장성택의 가택연금설이 나오고 있다. 한 대북소식통은 "장성택이 11월 중순부터 사실상 가택연금 상태에 있다는 설이 나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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