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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배드민턴 손완호, 2주 연속 국제대회 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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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배드민턴 국가대표 손완호가 8일 베트남 오픈 그랑프리 정상에 오른 뒤 상금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베트남=대한배드민턴협회)

 

배드민턴 남자 단식 기대주 손완호(국군체육부대)가 2주 연속 국제대회 정상에 올랐다.

손완호는 8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2013 베트남오픈 그랑프리 결승전에서 탄춘셍(말레이시아)에 2-0(21-14 21-9) 완승을 거뒀다.

지난 1일 마카오오픈 그랑프리골드에서 약 3개월 만에 국제대회 금메달을 따낸 데 이은 2주 연속 우승이다. 세계 30위로 대표팀에서 가장 랭킹이 높은 손완호는 태극마크를 반납한 이현일(MG새마을금고)의 뒤를 이을 단식 간판으로 꼽히고 있다.

대표팀은 복식에서도 금메달 2개를 추가했다. 여자복식 고아라-유해원(이상 화순군청)이 아멜리아 앨리샤 앤셀리-숭피에초(말레이시아)에 2-1(12-21 21-10 21-9) 승리를 거뒀고, 혼합복식 최솔규(서울체고)-채유정(성일여고)이 랴오민춘-천샤오환(대만)을 역시 2-1(22-20 19-21 21-14)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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