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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안 사준다고 부모에게 흉기 휘두른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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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2-1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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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경찰, 존속 살해미수 혐의로 고교생 아들 조사

 

오토바이를 사주지 않은 것에 불만을 품고 잠을 자는 친부모에게 흉기를 휘두른 패륜 고교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10일 부모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존속 살해미수)로 A(16·고1)군을 현행범으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A군은 지난 9일 오전 4시 50분께 원주시 단구동 자신의 집에서 오토바이 구입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아버지(45)가 잠을 자는 것을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서 이를 제지하는 어머니(42)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직후 A군의 부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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