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독립 50주년을 맞아 축제가 열리던 14일(현지시간) 수도 나이로비에서 버스가 폭발, 4명이 숨지고 36명이 부상했다.
지난 10일 이후 4번째 계속된 테러공격으로 지금까지 모두 13명이 숨졌으나 아직 이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나선 측은 없다.
폭발로 인해 버스는 동강이 났으며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게 구겨졌다. 모든 유리창은 날아가버렸고 뒤따르던 다른 차량들도 피해를 봤다고 AFP 사진기자가 현장에서 보도했다.
사고현장을 목격한 페터슨 음와우라는 "갑작스러운 폭발과 함께 버스 조각들이 사방으로 날고 사람들이 비명을 질렀다"고 말했다.